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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우리 아기 처음 위한 '첫템' 열전

[KJtimes=김봄내 기자]유통업계가 아기의 처음을 강조하는 제품들을 활발히 선보이고 있다.

 

성장과 발달이 급격하게 진행되는 영유아의 경우, 새롭게 접하는 먹거리 등을 통해 신체적 발달은 물론 정신적, 사회적 발달에 영향을 받는다. 때문에 아이들이 음식을 섭취하고, 식기를 사용 하는 시기에 적절한 제품으로 아기들의 올바른 처음 습관 형성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유통업계는 아기가 건강하게 처음을 시작할 수 있도록 영유아의 신체 특성이나, 생활 습관을 반영한 아기의 영양 간식, 육아용품 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유식을 시작하는 아기들을 위한 첫템영양간식 인기

아기들이 처음 먹는 간식은 아기의 건강과 식습관 형성에 직결되어 있어 어른들의 먹거리보다 까다롭게 고르기 마련이다.

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맘마밀 요미요미의 맘마밀 요미요미 유기농 쌀떡뻥은 이유식을 시작하는 아기가 식품알레르기 걱정 없이 먹일 수 있는 아기 첫 과자다. 국내 최초(20166월 기준)로 식품알레르기 유발 성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알러체크 시스템을 적용해 5대 식품알레르기 유발 성분(우유, 계란, 대두, , 땅콩) 함유에 대한 분석 결과를 제조일자 별로 파악할 수 있어 아기과자의 신뢰도를 높였다.

 

맘마밀 요미요미 처음과일은 모유나 분유만 먹던 아기들이 처음 이유식을 시작할 때부터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이유식 초기 단계의 저월령 아기를 위해 100% 단일과일만을 사용해 각각 과일 고유의 맛을 제대로 배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설탕, 색소, 보존료, 착향료 등 어떠한 첨가물도 넣지 않고 100% 유기농 천연원료로만 맛을 냈기 때문에 엄마가 아기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

 

친환경 브랜드 상하목장의 '유기농 베이비 요구르트'는 아이의 두뇌 성장이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시기에 필요한 지방과 단백질의 최적비율인 1.8:1에 맞춰 설계한 유아 전용 요구르트다. 아기의 발달 상황을 고려해 요구르트를 처음 접하는 6개월 이상의 아이가 삼키기 쉽도록 부드럽게 만든 플레인, 12개월 이상 아이의 소화율과 씹는 연습을 고려해 퓨레타입의 베이스를 추가해 만든 2단계 사과& 당근, 딸기&바나나 맛으로 구분해 선보이고 있다.

 

빨대컵, 유아 의자 등 아기의 성장단계에 맞는 첫템 각광

식품업계뿐만 아니라 아기 스스로 처음 음료를 마시는 연습을 도와주는 빨대컵, 올바른 자세 형성을 위한 첫 의자 등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필립스코리아의 영국 프리미엄 육아용품 기업 필립스 아벤트가 출시한 벤디 빨대컵은 처음 빨대를 사용하는 아기를 위한 제품이다. 아기의 건강한 발달을 위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벤디 빨대컵은 연한 재질의 빨대는 입 주위의 근육을 움직이게 해 구강 힘을 길러주고, 아기의 연약한 잇몸에도 무리가 없다. 하단의 빨대가 구부러져 있어, 아기들이 마지막까지 음료를 수월하게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남은 음료를 마시기 위해 고개를 젖힐 필요 없이, 자연스러운 자세로 섭취 가능하다.

 

퍼시스그룹 의자 브랜드 시디즈는 유아를 위한 의자 아띠를 출시했다. 업체는 바르게 앉는 습관은 아이의 성장과 학습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인생 첫 의자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판단, 성장기 유아의 움직임을 도와줄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같은 연령대 유아의 신체 크기 조사와 사용성 평가를 통해 등판과 좌판의 각도, 크기 등 형태도 아이들의 신체에 최적화되도록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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