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위원장, 국회 정무위 국감서 “공연 분야 갑질 살피겠다”

 

[kjtimes=견재수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영화 업계의 갑을 관계 문제를 들여다 보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31일 열린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공연 분야는 중층적인 갑을 관계와 고질적인 문제가 있는 곳이라고 말하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금융투자업의 본질에 위반하는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있다부처 협업을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상거래법이 IT 환경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연구용역을 발주해서 전반적인 법 제도 개선방안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단계 피해 보상기관인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이사장 선임 과정이 불투명하다는 문제에 대해서는 임원추천위원회 제척회피 사유를 더 엄격하게 개선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앞서 특수판매공제조합이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공정위 출신에 법무법인 바른 소속인 유재운 고문을 이사장 후보로 추천하는 과정에서 같은 법무법인 소속 인사가 추천위원회에 포함된 사실에 논란이 된 바 있어서다.

 

김 위원장은 취임 직후 특수판매공제조합 이사장 선임에 개입하지 말고 모니터링만 하라고 지시했으며 공정위는 이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