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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 개막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최초 국제경쟁 단편영화제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안성기/AISFF: Asiana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15번째 막을 올렸다.

 

 

지난 2일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개최 된 개막식에는 15년째 영화제를 후원하는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을 비롯해, AISFF 손숙 이사장과 안성기 집행위원장, 정지영 심사위원장, 이제훈 특별심사위원 등이 참석했다.

 

 

올해 영화제 경쟁부문에는 총 125개국, 5,452편의 작품들이 출품돼, 지난 해 수립된 역대 최다 출품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이중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국제경쟁 31개국 47, 국내경쟁 13, 특별프로그램 27여편이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되게 된다.

 

 

아울러, 이번 영화제의 특별프로그램으로 시네마 올드 앤 뉴 폴란드 애니메이션의 세계 1,2 숏쇼츠필름페스티벌 & 아시아 컬렉션 AISFF 15주년 특별전 등 총 4개의 섹션을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AISFF 15주년을 맞아 주요 수상작 특별전을 준비해,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한편, 15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개막작은 지난 14년 간 출품된 작품들 중 관객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자, 단편으로서의 미덕을 가장 잘 보여준 작품으로 평가받는 제프 린지 감독의 골수팬(The Clap), 율리우스 시쿼우나스 감독의 내 인생의 물고기(The Fish of My Life)가 선정 됐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