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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함께 즐기면 더욱 맛있는 '푸드 페어링' 제안

[KJtimes=김봄내 기자]남녀 사이에만 궁합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음식과 음료에도 저마다의 궁합이 존재한다. 각각 즐겨도 맛있지만, 함께 먹었을 때 더욱 풍미가 살아나는 경험을 한번쯤은 느껴봤을 것이다.

 

식음료 업계에서는 함께 즐기면 더욱 맛있는 푸드 페어링을 제안하며, 소비자가 느낄 수 있는 미각의 즐거움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차코리아, 얼그레이향 가득한 밀크폼 얼그레이 쉬폰과 어울리는 페어링 제안

글로벌 티(Tea)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가 겨울 시즌과 어울리는 디저트인 밀크폼 얼그레이 쉬폰’ 3종을 출시하고, ‘밀크폼 얼그레이 쉬폰과 함께 먹으면 더욱 어울리는 페어링 세트를 선보였다.

 

밀크폼 얼그레이 쉬폰은 지난 10월 출시했던 따뜻한 밀크티’ 3종을 디저트로 재해석하여 출시한 제품으로, 다양한 플레이버 밀크폼에 대한 높은 호응과 다른 제품과 맛보고 싶다는 소비자의 적극적인 의견을 반영하여 출시하게 되었다. 프리미엄 얼그레이 찻잎이 하나하나 살아있는 부드러운 쉬폰 케익에 플레이버 밀크폼을 얹어 더욱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포근한 크림이 쉬폰 케익 위에 내려앉은 듯한 모습으로 겨울 시즌의 느낌을 그대로 구현해 내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말차폼 얼그레이 쉬폰은 제주산 유기농 녹차로 만든 쌉싸름한 말차폼을 더했으며, ‘초콜렛폼 얼그레이 쉬폰은 달콤하고 깊은 맛의 초콜릿과 얼그레이향이 어우러지는 제품이다. ‘윈터폼 얼그레이 쉬폰은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의 윈터폼을 더하여 고소한 맛을 두 배로 즐길 수 있다. 가격은 모두 4,100원이다.

 

공차코리아는 밀크폼 얼그레이 쉬폰 케익을 오리지널 티 4(자스민 그린티, 우롱티, 블랙티, 얼그레이티) 혹은 아메리카노와 함께 즐길 경우 할인된 가격인 5,500원에 구입 가능한 세트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이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카페에서 즐기는 맥주와 소시지의 궁합! 폴바셋-삿포로맥주 페어링 푸드

커피전문점 폴바셋과 삿포로맥주는 지난 8월부터 페어링 푸드 이벤트를 진행했다.

 

폴바셋 37개 매장에서 '엑스트라 사이즈'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기간 한정 없이 진행된 것으로, 폴바셋 매장에서 삿포로맥주 20온스(591ml)를 주문하면 고소한 고다치즈와 육즙이 풍부한 상하농원 소시지를 담은 '상하농원 플레이트'를 함께 제공하는 이벤트다.

 

맥주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소시지를 카페에서 색다르게 즐길 수 있어 눈길을 끈 바 있다.

 

매콤한 프링글스 할라피뇨와 함께 쌉쌀한 맛의 IPA!

에일 맥주의 한 종류이자 대표적인 수제 맥주로 알려진 IPA는 홉을 풍부하게 사용해 진하면서도 쌉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매콤한 안주와 특히 잘 어울리는 맥주이다.

 

프링글스는 맥주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스낵으로, 멕시코를 대표하는 매운 고추 할라피뇨 맛을 그대로 살려 역대 프링글스 제품 중 가장 매콤한 맛을 자랑하는 프링글스 할라피뇨를 출시하여 맥덕(맥주 덕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먹는 순간 알싸하게 매운맛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입맛을 돋우고 마지막에는 특유의 개운한 맛까지 느낄 수 있어 중독성 있는 매콤함을 전달한다. 혀끝을 감도는 매운맛과 향긋한 향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