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입법조사처, 한국형사정책연구원과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정’ 체결


[kjtimes=견재수 기자] 국회입법조사처(처장 이내영)11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원장 김진환)과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정(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정은 국내 전문연구기관과 학술 및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회 의정지원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회의 싱크탱크인 국회입법조사처와 형사법 및 형사정책분야의 전문연구기관인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간에 맺어진 상호 협력 및 교류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번 협정으로 양 기관은 향후 주요사안에 관한 공동연구 및 학술행사 개최 발간물 및 정책자료 등 정보의 교환 전문성 강화와 이해 증진을 위한 인적 교류 그 밖의 상호 교류 및 협력 증진 프로그램 운영에 관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내영 국회입법조사처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협정을 통해 국회입법조사처는 형사법과 형사정책분야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연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 기관 간 실질적이고 원활한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에도 국회입법조사처는 전문분야에 대한 의정지원 활동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전문연구기관과의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