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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시즌 한정판 마케팅으로 성탄절 특수 노린다

[KJtimes=김봄내 기자]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우리에게 익숙한 식음료들이 크리스마스 패키지로 새롭게 출시된다. 크리스마스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자 식음료업계에서는 크리스마스 겨냥 시즌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는 것. '크리스마스 한정판' 제품은 평소 선호하는 제품을 프로모션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이색적인 패키지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한다.

 

연세대학교 연세우유는 연세대학교 창립자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 선교사의 이야기를 담은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 패키지를 출시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흰 우유 2종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마카다미아 초코우유, 카라멜 슈크림우유와 함께 미니멜츠 가공유 2종을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으로 선보였다.

 

12월 한달 간 판매되는 이번 패키지는 자사 대표 제품인 '연세대학교 전용목장우유'와 어린이 전용우유 '자녀사랑 키짱'과 함께 CU편의점에서 인기몰이 중인 '마카다미아 초코우유', 카라멜 맛의 달콤한 신제품 '카라멜 슈크림우유'와 미니멜츠 콜라보 가공유 2종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흰 우유는 물론 초코, 카라멜, 딸기, 솜사탕 등 다양한 맛의 가공유로 구성돼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특히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가공유 패키지에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하얀 눈과 함께 레드, 그린 계통의 아이콘을 삽입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자아낸다.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연세우유 인스타그램에서는 '구매영접샷 이벤트'1231일까지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 구매 후 사진을 찍어 개인 인스타그램에 #크리스마스연세우유 #메리연세우유 등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6성급 호텔 숙박권과, 최신형 아이패드, 블랙박스, 가족 외식권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커피, 카페 브랜드 크리스마스 시즌 겨냥 음료, 패키지 디자인 따뜻한 음료를 찾는 겨울은 커피 브랜드, 카페의 성수기라 할 수 있다. 동서식품 맥심 티오피와 롯데칠성음료 '칸타타','레쓰비'에서도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에디션을 출시 했다.

 

티오피는 크리스마스 컬러의 레드, 그린 컬러를 살려 '티오피 심플리무스 크리스마스 에디션 3'을 선보였다. 트리 장식품과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를 제품 디자인에 적용해 크리스마스 느낌을 준다.

'칸타타', 레쓰비' 겨울 패키지는 겨울을 상징하는 눈사람을 패키지에 적용해 따뜻하고 친근한 감성을 표현했다. 추운 겨울 밤하늘을 바라보는 풍경 등 제품 패키지에 감성적인 스토리를 살려 디자인을 입혔다. 크리스마스에는 카누 커피도 보다 특별하게 만날 수 있다. 동서식품에서는 겨울 시즌에만 맛볼 수 있는 카누 크리스마스 블렌드 한정판을 출시해 제품 구입시 루돌프 또는 폴라베어 모양의 보온병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카페 브랜드에서도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시즌 음료를 출시했다. 스타벅스 '스노우 돌체라떼'는 음료에 눈사람 초콜릿을 얹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다. 파스쿠찌의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는 '이탈리안 트리 라떼''이탈리안 슈크림 모카' 2종이다. 라즈베리와 피스타치오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라떼와 피칸과 마카다미아, 커피의 조화가 특징이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이탈리아 여행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지알에스의 엔제리너스도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시즌 음료 3종을 선보였다. 민트와 초콜릿이 어우러진 '민트 쇼콜라 라떼', '카라멜 넛트가 조합된 카라멜 토피넛 라떼', '쇼콜라 넛트 모카' 3종이다.

 

올해는 Sweet Christmas! 디저트 브랜드의 크리스마스 에디션 크리스피 도넛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지는 '크리스마스 신제품 4'을 선보였다. 당근조각을 넣은 도넛케익에 당근모양 젤리로 포인트를 준 '스노우 캐롯'과 눈사람 모양 도넛 '화이트 스노우맨', 스트로베리 필링을 넣은 '핑크 스노우맨', 크리스마스 리스를 형상화한 링 도넛 '크리스마스 리스' 등 총 4종이며, 올 연말까지 한정 판매한다.

 

신세계푸드의 데이앤데이’, ‘밀크앤허니는 가성비를 내세운 크리스마스 케이크 15종을 선보였다. 9천원부터 2만원 초반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은 낮추고 화려한 컬러와 장식이 돋보인다.

CJ제일제당이 선보인 '쁘띠첼 스윗푸딩 캐러멜'은 커스터드 푸딩에 캐러멜 소스가 들어 있어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는 푸딩이다. 크리스마스 시그니쳐 컬러인 빨간색과 초록색으로 패키지 겉면을 디자인했고 'Merry Christmas' 문자를 캘리그라피로 디자인해 연말 홈파티 디저트로 제격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