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보수’ 두 단어 빼고 모두 바꾼다”

 

[kjtimes=견재수 기자] 자유한국당이 2018년 해해에는 보수라는 두 단어를 배고 모두 바꾸겠다고 밝혔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31"2018년에는 더 겸손하게, 더 낮은 곳에서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새로운 보수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이 같은 각오를 내비쳤다.

 

장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승풍파랑(乘風破浪.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간다)'의 정신으로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국민 곁으로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은 녹록지 않다""북한 핵 완성이 임박함에 따라 국가 안보는 사상 유례없이 엄중하고 참담한 현실 앞에 놓여있는데도 문재인 정권은 정치보복에만 혈안이 되어 민생을 외면하고 국익을 뒤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임 정권의 잉크만 튀어도 구속시키는 옥사까지 벌이고 있고, 국가재정은 아랑곳하지 않는 각종 포퓰리즘 정책이 남발돼 국가 경제는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이런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오만, 독선을 바로잡고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야 할 엄중한 책무가 한국당에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보수'라는 두 단어를 빼고 모두 바꾼다는 자세로 신보수주의를 실현, ”반드시 보수를 재건해 다시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