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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새해 직장인 건강관리 돕는 음료 인기

[KJtimes=김봄내 기자]새해에도 신년회 등 잦은 모임이 이어지며 많은 직장인들이 건강 음료를 찾고 있다.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시거나 기름지고 짠 안주를 과식하게 되면 장 속 유해균을 증식시켜 신체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과음으로 위벽과 간 손상까지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기록적인 한파가 겹치며 건강 관리 필요성도 더욱 커졌다. 식음료업계도 균형 잡힌 건강 관리를 위해 간을 보호해주는 음료부터 장이나 위 건강까지 생각한 이색 음료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유산균 함유한 발효유로 장 건강은 물론 면역까지 챙긴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면역에 초점을 둔 기능성 발효유 엔원(N-1)’을 선보이고 있다. 외부 침입 병원균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체내 면역세포인 NK세포에 초점을 두었으며, 장이 건강해야 면역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점에 주목해 특허받은 김치유래유산균(nF1), 비피더스균, 카제이균 등 다양한 유산균도 담았다. 엔원은 출시 전부터 고려대 식품공학과 이광원교수 연구팀, 연세대 임상영양연구실 이종호교수 연구팀과 산학 공동연구 임상실험을 거쳐 뛰어난 효능을 검증했고, 푸르밀이 특허 출원한 발효 조성물까지 함유했다. 엔원은 면역 관리가 중요한 환절기부터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된 12월에도 건강 음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푸르밀 관계자는 엔원은 신체 면역을 생각한 기능성 발효유로 건강을 챙기는 소비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며 장 건강까지 생각해 다양한 유산균을 함유한 만큼 꾸준히 섭취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균형잡인 위 건강과 위벽을 튼튼하게

 

남양유업은 인동초 추출물을 사용한 위 전문 특화발효유 위쎈을 선보이고 있다. 위쎈은 남양유업과 천연물 소재 및 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사 녹십자웰빙이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했으며, 균형잡힌 위 건강을 목표로 녹십자 웰빙이 개발한 특허소재 '위세라'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인동초에서 추출한 위세라는 본초강목, 동의보감, 중국약전에 함염증, 해열, 부종억제 등에 좋은 한방소재로 알려져 있다. 특히 위산으로부터 위를 보호하기 위해 위산에서 생존력이 높은 유산균 L. plantarum SN35N과 위산에 강한 유산균 L. gasseri GL752-NY, 위 점막을 보호하는 뮤신으로 알려진 연근, , 양배추농축액을 배합했다.

 

 

풀무원녹즙은 국산 유기농 양배추를 100시간 발효숙성해 만든 건강음료 '발효숙성양배추100'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위 건강에 좋은 유기농 양배추를 엄선해 통째로 갈아 100시간 동안 정성껏 발효숙성한 제품이다. 풀무원 로하스건강생활연구소에서 밝혀낸 24시간 유산균 발효, 72시간 저온 숙성이라는 최적의 발효숙성 조건을 거쳐 양배추의 영양 성분을 최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발효숙성 과정을 거치며 양배추의 유효 성분인 글루코시놀레이트의 분해산물인 인돌-3-카비놀이 증가돼 체내 흡수를 쉽게 만들었다.

 

 

간 보호는 물론 숙취해소 돕는 착한 음료까지 선보여

 

한국야쿠르트가 선보인 쿠퍼스 프리미엄C’는 홍국에 들어있는 모나콜린 K 5mg을 함유해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홍국은 식약처에서 인정한 기능성 원료이며, 부원료로 은행잎 추출물을 사용했다. 쿠퍼스 프리미엄C는 이중 복합제형으로 모나콜린 K와 은행잎추출물을 정제로, 간 보호를 돕는 헛개나무 추출분말 2460mg은 액상으로 만들어 한 병에 두 가지 기능을 담았다.

 

 

해태htb는 배를 활용한 숙취해소 음료 갈아만든배 by숙취비책을 출시했다. 배는 몸의 독소를 밖으로 배출해주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간에 무리를 덜어준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신제품은 숙취해소 음료를 애용하는 소비자들이 숙취해소 효과는 물론 음료 자체의 맛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에 착안해 갈아만든배제품을 새롭게 해석해 선보였다.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표고버섯 균사체를 비롯해 헛개나무 열매 추출 농축액 등을 주요 성분으로 함유했으며, 배 퓨레가 들어있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