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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2018년 첫 리미티드 에디션 커피 2종 출시

[KJtimes=김봄내 기자] 네스프레소가 2018년을 여는 첫 리미티드 에디션 커피로 아라비카 에티오피아 하라(Arabica Ethiopia Harrar)’로부스타 우간다(Robusta Uganda)’ 2종을 출시한다.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 커피는 아라비카의 고향 에티오피아 하라 지역과 전통적인 로부스타가 탄생한 우간다의 지역 특색을 살린 커피의 맛과 아로마를 그대로 담아냈으며, 에티오피아와 우간다에서 전해 내려오는 신비로운 커피 탄생의 역사와 감각적인 경험을 커피 애호가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리미티드 에디션 아라비카 에티오피아 하라로부스타 우간다18일부터 14일까지 네스프레소 청담 플래그십 부티크에서만 특별 사전 출시되며, 공식 출시는 115일이다. 아프리카 전통 커피 세레모니에서 영감 받은 리미티드 에디션 스틸 트레이와 출시 기념 특별 기프트 박스도 함께 선보인다.

 

전세계 커피 생산량의 60~70%를 차지하는 아라비카 품종은 에티오피아 남동쪽 고산지대 에서 기원했으며 부드러운 맛과 향을 자랑한다. 이에 반해 로부스타 품종은 쓴맛이 매력적인 커피로 주로 블렌딩에서 강한 특색을 드러내며 전세계 커피 생산량의 30%를 차지한다. 네스프레소는 아라비카와 로부스타의 기원을 찾아 나선 결과, 에티오피아 하라와 우간다에서 전해지는 신비로운 커피의 전설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리미티드 에디션 커피 아라비카 에티오피아 하라로부스타 우간다를 탄생시켰다.

 

에티오피아는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 중 하나이며, 특히 하라 지역의 커피는 에티오피아의 축복이라고 불릴 만큼 최고급 커피로 평가 받는다. 에티오피아 하라 커피의 기원은 고대 에티오피아 고산 지대에서 염소를 치던 어린 목동 칼디(Kaldi)’ 이야기에서부터 시작된다. 칼디는 어느 날 염소들이 숲 속 붉은 열매를 먹고 흥분하여 춤추며 뛰어다니는 것을 발견하고는 붉은 열매를 따라 먹고 기분이 좋아져 같이 춤을 시작했다. 우연히 그 광경을 목격한 수도승이 이 열매를 수상히 여겨 불에 태웠으나 감미로운 향기에 반해 불에 탄 열매를 꺼내 부수고 물에 섞어 마셨다고 한다. 그렇게 탄생한 매혹적인 음료가 커피라고 전해진다.

 

아라비카 에티오피아 하라는 달콤한 과일과 향긋한 꽃향, 그리고 맥아향을 느낄 수 있는 진한 풍미의 미디움 로스팅 커피다. 강도 5의 벨벳과 같은 부드러움 바디감을 느낄 수 있고 에스프레소(40ml)와 룽고(110ml)로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로부스타 우간다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들이 최상의 로부스타 탄생지이자 원산지인 우간다에서 찾아낸 100% 로부스타 커피다. 오늘날 우간다로 알려진 고대 부간다 지역에서 귀한 로부스타 커피 원두는 가문들의 결속을 다지는 신성한 의식에 쓰여졌다고 전해지는데, 로부스타 커피 열매 하나를 갈라 그 안에 담긴 두 개의 생두를 각 가문의 구성원 한 명씩 나와 한쪽씩 나누어 먹으며 영원한 우정과 유대감을 맹세했다고 한다. ‘로부스타 우간다는 강도10의 커피로 진한 카카오 향이 달콤하면서도 강렬해 에스프레소(40ml)나 리스트레토(25ml)로 즐기기에 좋다.

 

네스프레소의 2018년 첫 리미티드 에디션 커피 아라비카 에티오피아 하라로부스타 우간다의 디자인에도 커피 기원지의 전설을 담았다. 런던의 일러스트레이터 마리아나 로드리게스(Mariana Rodrigues)와 콜라보레이션 했으며 에티오피아 하라와 우간다의 생동감 있는 커피 문화와 전설처럼 전해지는 커피 기원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다.

 

한편, 네스프레소는 이번 한정판 커피 출시를 기념해 '리미티드 에디션 스틸 트레이'가 함께 구성된 특별 기프트 박스도 선보인다. 스위스 디자인 스튜디오 아틀리에 오이(atelier oї)와 제작한 스테인리스 스틸 트레이는 아프리카의 전통 커피 세레모니에서 영감 받았으며, 고대 장인들의 스테인리스 스틸 세공 기법과 정교한 길로셰(guilloche) 기법에서 착안한 패턴으로 디자인되었다. 출시 기념 특별 기프트 박스는 스틸 트레이 1개와 2개의 뷰 룽고(View Lungo) 또는 2개의 뷰 에스프레소(View Espresso) 컵으로 구성되었으며,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