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소리바다, 전환사채 발행 통해 8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KJtimes=김봄내 기자]소리바다는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아우름 자산운용 등 투자기관들을 대상으로 8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투자는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통해 진행되며, 전환가액 2,077,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0%, 6.0%이며 만기일은 2021126일이다.

 

특히 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국내 유수의 투자기관들로부터 투자 받은 것으로 향후 소리바다 비즈니스의 성장 가능성과 기업의 잠재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소리바다는 이번 투자금으로 신사업 투자에 대한 운영자금 마련과 재무구조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투자자금은 우선 현재 핵심역량으로 개발중인 AI 스피커 연동 서비스의 조속한 완성과 관련 컨텐츠 확보 등에 일부 자금이 사용될 예정이다." 라며 "또한 여유 있는 현금 유동성 확보로 향후 신중한 사업 검토를 통한 차세대 신사업 투자로 소리바다의 성장 동력 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