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한경희생활과학, 기업회생인가 조기졸업...정상화 돌입

[KJtimes=김봄내 기자]한경희생활과학이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조기 졸업하고 정상화에 돌입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2(부장판사 김상규)20'한경희생활과학'의 회생 절차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법원에서 회생 계획을 인가받은 지 4개월 만에 조기 졸업했다.

 

이에 따라 한경희생활과학은 각종 제약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영업 활동에 다시 나설 수 있게 됐다.

 

한경희생활과학은 한경희 대표가 1999년 설립한 생활가전 업체로, 스팀청소기로 주목을 받았다.

 

창립 11년 만에 매출이 1천억 원에 육박할 정도로 회사를 키웠지만, 스팀청소기 이후 추진한 다양한 신사업이 실패함에 따라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면서 회생 절차를 밟았다.

 

한경희생활과학은 회생 절차 개시 이후에도 물분사 기능이 있는 물걸레청소기 아쿠아젯과 듀얼무선 진공청소기 타이탄 등을 내놓기도 했다.

 

한 대표는 "회생 절차 개시 이후 채무조정을 통해 대부분의 채무가 장기·순차적 채무로 바뀌어 재무구조가 안정적으로 됐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