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네이버, 사내 기술 해커톤 프로그램 ‘네이버 핵데이 2018’ 진행

[KJtimes=김봄내 기자]네이버가 사내 기술 아이디어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 네이버 핵데이NAVER HACKDAY 2018’29일부터 12일 일정으로 춘천에 위치한 네이버 연수원에서 진행한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네이버 핵데이는 평소 직원들이 구현해보고 싶었던 창의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해나가기 위한 사내 해커톤 프로그램이다. 그간 네이버 핵데이는 ‘360˚뷰어’, ‘카페플러그처럼 다양한 기술과 아이디어들을 발굴하고 실제 서비스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며, 네이버의 기술과 서비스 기반을 확장시키는 장으로도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네이버 핵데이의 가장 큰 특징은 기술 관련 주제가 보다 강화되었다는 점이다. 참가자들은 새로운 기술이나 툴 개발 외에도 기존 기술에 편리함을 더할 수 있는 신규 기능 추가, 코드나 알고리즘의 품질 및 성능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창의성을 발휘해볼 수 있다. 올해 행사에는 사전 모집을 통해 접수한 총 48개팀, 145명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의 투표를 거쳐 핵데이에 참가한 기술들의 창의성, 우수성 등을 평가하여 수상작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참가팀들은 행사 3주 후에 열리는 사내 기술 공유 쇼케이스 프로그램 네이버 엔지니어링 데이NAVER Engineering Day’를 통해 보다 발전된 결과물을 다른 직원들과도 공유할 수 있다.

 

네이버 김태웅 기술플랫폼총괄은 올해부터 핵데이는 보다 기술적인 측면에 주력해, 새로운 기술 아이디어를 발굴해 네이버의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또 이렇게 발굴된 새로운 기술들을 엔지니어링 데이를 통해 활발히 공유하며, 네이버 구성원들이 서로의 기술과 경험을 서로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이와 함께 핵데이 미니HACKDAY mini’ 라는 별도의 아이디어 프로그램을 수시로 진행하며, 서비스 분야에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