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조현아, '땅콩회항' 사건 후 40개월 만에 경영 복귀...호텔 업무 총괄

[KJtimes=김봄내 기자]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조현아 전 대한항공부사장이 복귀했다.

 

2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한진그룹 계열사 칼호텔네트워크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조 전 부사장을 등기이사(사장)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조 전 부사장이 경영에 복귀하는 것은 '땅콩 회항' 사건 후 34개월 만이다.

 

그는 '땅콩 회항' 사건 직후인 201412월 대한항공 부사장을 비롯해 칼호텔네트워크,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 그룹 내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현재 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주주 지위만 유지했었다.

 

조 전 부사장은 그룹 호텔 경영 경험이 있어 칼호텔네트워크로 복귀, 호텔 관련 업무를 총괄할 것으로 전해졌다.

 

칼호텔네트워크는 제주KAL호텔, 서귀포KAL호텔, 제주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하얏트인천 등 4개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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