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보안업’ 핵심으로 급부상한 ‘하우리’…수출 역대 최대 실적

판매 제품 다각화와 현지화 맞춤 전략으로 400만불 돌파

[KJtimes=조상연 기자]보안업체 하우리는 작년 대() 일본 수출액이 400만달러(한화 약 43억원)를 돌파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바일 및 산업기기로 판매 제품을 다각화하고, 현지화 맞춤 전략으로 제품을 개발한 결과라고 하우리는 전했다.

주력 제품인 '레드아울'(서버보안)은 현지 상황에 맞춘 업그

레이드 버전을 선보였고, 일본 내 유료 사용자 22만명을 확보한 '바이로봇 모바일'은 엔진 성능을 개선하고, 위험 행위 분석 기능을 탑재했다. 산업기기 보안제품은 일본 정보통신 기업 후지쯔 그룹의 유통망을 활용해 구매 수요를 공략했다.


하우리 김희천 대표는 "앞으로 현지 판매자와 제휴를 강화하고 철저한 현지 맞춤형 개발 전략으로 다른 해외 시장도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