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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수변지역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 계획

수변 활용해 문화, 생활체육, 관광레저 활성화 지원

낙동강 보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낙동강 주변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하여 낙동강 신나루 조성사업과 레포츠 구역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낙동강 주변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사업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이와 관련, 곽영진 문화부 제1차관이 2월28일 안동 낙동강 신나루 조성사업 (개목나루)현장과 하회마을의 고택 명품화사업 추진실태와 강정 고령보를 둘러봤다.

 

이번 행보를 통해 낙동강 주변 문화광광 인프라 조성사업을 위한 지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이번 문화부 차관 방문으로 경북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통한옥 관광자원화사업과 낙동강 문화·관광인프라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북도를 방문한 곽 제1차관은 먼저 안동하회마을에 있는 북촌댁을 방문하여 지난해 시범적으로 추진한 고택명품화 시범사업 실태를 보고받고 지역의 고택 소유자, 전문가 초청간담회를 열어 고택·종택 등 전통한옥을 이용한 숙박체험 활성화방안에 대하여 많은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고택소유자들은 숙박체험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개발, 사회적 기업 등을 통한 인력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어 낙동강 신나루 사업지인 개목나루 조성 현장과 생활체육공원조성 현장을 들러본 곽 차관은 “개목나루 조성사업이 시범적인 모델로 조성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특히 수변공간을 활용하여 전국 최고로 훌륭하게 조성된 생활체육공원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관리 및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당부했다.

 

낙동강살리기 23공구인 강정고령보를 방문하여 현장을 둘러보고 관광레저분야 자문위원간담회를 열고 수변공간을 활용한 생활체육활성화 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곽영진 문화부 차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낙동강 문화관광인프라 지원과 2013년 개최예정인 경주세계문화EXPO - 터키 이스탄블 행사를 양국 중앙정부, 양국 지자체 등 4자간 힘을 모아 공동으로 개최하여 이번 ‘이스탄블-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행사가 문화수출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kjtimes=견재수 기자>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