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한국소비자원, 라돈 검출 대진침대 매트리스 집단분쟁조정 개시 결정

[KJtimes=김승훈 기자]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윤정석)는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소비자들이 구입대금 환급을 요구한 사건에 대해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5월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대진침대가 생산한 매트리스 총 27종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방사능 물질 라돈이 검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대진침대에 매트리스 수거조치를 명령했다.

 

해당 매트리스를 구매하거나 사용한 소비자 2996명은 대진침대를 상대로 매트리스 구매 대금 환급 등을 요구하며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집단분쟁 조정을 신청했다.

 

대진침대를 구매하거나 사용한 소비자들은 72일부터 31일까지 관련서류(매트리스 모델명 사진 등)를 구비해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 바로가기 메뉴를 통해 조정절차에 참가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