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SK텔레콤 "대한민국 휴대전화 서비스 '30돌' 맞았다"

[KJtimes=김봄내 기자]우리나라에 휴대전화 서비스가 시작된 지 71일로 30주년을 맞았다.

 

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이198871일 아날로그(AMPS: Advanced Mobile Phone Service) 방식 기술을 이용해 휴대전화 서비스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지 서른해째다.

 

이 날은 SK텔레콤이 지난 30년 동안 휴대전화의 대중화를 앞당기고 우리나라의 경제/산업 발전에 첨병(尖兵)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K텔레콤 발자취는 곧 한국통신ICT 강국 도약 위해 함께 한 30

 

휴대전화 서비스 첫 해에 784명에 불과했던 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9110만 명, ‘992,000만 명을 돌파, ‘184월 기준으로는 6,460627명에 달한다. 전체 인구수를 넘어선지는 8년이 넘었다.

 

무게가 771g인 국내 첫 휴대전화 벽돌폰30년 후 스마트워치,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스피커 등 만물로 무한 확대 중이다. 일례로 20161월에는 IoT 신규 가입자 수가 처음으로 휴대전화 신규 가입자 수를 앞지르기도 했다.

1IoT 가입자 증가폭은 전월 대비 83,577, 휴대전화 가입자 증가폭 797

IoT 가입자 통계에는 스마트워치, 키즈폰과 같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차량관제 기기 등 포함

 

휴대폰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과정에서SK텔레콤은 ‘96년 세계 최초 CDMA 상용화, 2002년 세계 최초 CDMA 2000서비스 상용화, 2013년 세계 최초LTE-A 상용화 등 세계 최초 신화를 쏟아내며 이동통신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데 기폭제 역할을 해냈다.

 

특히, 2003년 등장한 WCDMA(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통해 국제로밍 확대, 화상전화, 멀티미디어 등의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2011LTE(4세대)로 넘어오면서 끊김없이 동영상을 즐기고 원격으로 TV나 조명 등을 제어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했다.

 

휴대전화를 통한 뱅킹, 쇼핑, 사회적 소통 등은 일상화됐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이동통신 환경이 갖춰진 덕분이다.

 

5G 시대 코 앞산업간 융합 통해 차원이 다른 가치 창출

 

5G 시대에는 산업간 융합을 넘어, 기술과 사물, 사람, 환경 등이 모두 어우러져 그간 속도혹은 기술경쟁에서 벗어나, ‘가치경쟁으로 서비스나 상품의 유형이나 제공방식 등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소비자들에게 돌아가는 가치는 무궁무진하다. 일례로 여러 친구들과 함께 VR을 통해 가상의 영화관에서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아바타를 통해 팝콘을 던지는 등의 움직임으로 감정표현도 가능하다.

 

또는 인공지능 비서가 나만의 유전자정보와 바이오 리듬 등을 분석해 치료법을 미리 제안해주는 인공지능+BIO’ 서비스도 상상해 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5G 네트워크 준비와 함께 서비스 및 생태계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산업 경계 없이 전방위 협력을 추진하고, 5G 생태계를 확대 할 파트너과 함께 실질적인 사업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2014년 처음으로 기가급 5G 통신을 국내 IT 전시회에서 시연한데 이어, 2017년 세계 최초로 ‘5G 글로벌 표준 기반 데이터 전송성공, 올해 2월에는 두 대의 자율주행차가 통신하며 운행하는데까지 완벽하게 시연 한 바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5G2035년까지 123000억 달러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콘텐츠 및 앱 개발 등 5G 연계된 시장에서도 35000억 달러의 생산 유발효과를 생성할 전망이다. 2200만개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SK텔레콤은 5G 시대에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종합ICT기업으로 변화해 나가고있다. 유통, 보안, 자동차, 엔터테인먼트 등 이종산업 대표 기업들과 잇달아 손을 잡는 등 변화의 속도를 올리고 있다.

 

SK텔레콤 윤용철 Comm.센터장은 대한민국 이동통신 산업 발전과 궤를 같이 해온 지난 30년은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다미래 이동통신은 5G를 통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상상할 수 없는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소비자들이 곧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휴대전화 서비스 30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휴대전화3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를 마련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