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인천공항, 방학-휴가철 맞아 제2여객터미널서 7월 '상설공연'


[KJtimes=김봄내 기자]인천국제공항이 방학 시즌을 맞아 국내외에서 격찬을 받고있는 미니 오케스트라와 퓨전국악그룹을 초청해 7월 한달간 제2여객터미널 노드정원에서 매일 5차례 '7월 상설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올해 '7월 상설공연'은 방학 시즌을 맞아 제2터미널을 통해 아이들과 여행을 떠나는 가족단위 여행객과 상주직원을 위한 예술공연으로, 15년 무대경력의 실력파 미니 오케스트라 '민트리오'와 퓨전국악계 대표 그룹 '시아M'이 출연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민트리오'는 바순, 튜바, 우쿨렐레로 구성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오케스트라로, 최근 한국경제TV 티비텐플러스에서 민트리오TV를 고정 방영해 젊은층 사이에 인기가 높다. 7월 상설공연에서는 'Libertango', 'O sole mio', 'Nocturne Op.9 No.2', 'isn’t she lovely'와 자작곡 '바람의 노래', '민 스토리' 등 친숙한 곡을 연주해 관객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펼친다.

 

 

'시아M'2005년 창단한 '시아'의 유닛 그룹으로, 가야금, 해금, 대금으로 구성됐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러브콜을 받으며 우리 국악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퓨전국악그룹이다. 이번 공연은 '아리랑', '가시버시 사랑', 'Nella Fantasia', 'Over the rainbow' 등을 현대적인 퓨전국악으로 재구성해 여행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긴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은 '7월 상설공연'을 제2여객터미널 3층 면세구역 동-서편에 위치한 노드정원에서 매일 1130, 1230, 15, 16, 17시에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아트포트 홈페이지(artport.kr)에서 확인하거나 제2여객터미널 문화예술사무국(032-741-7882)에 문의하면 된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7년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펼쳐 세계 최고 '컬처포트'로 인정받고 있다. 새롭게 개항한 제2여객터미널은 세계 최고 '아트포트'(ArtPort)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아트, 하늘에 펼치다'(Art, Spreading the Sky)를 주제로 4차례에 걸친 대규모 정기공연을 포함, 올해 총 4,552회의 성대한 예술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