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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베트남 진출로 아시아벨트 구축 시동

[kjtimes=김봄내 기자]홈쇼핑기업 GS샵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

 

GS샵(대표 허태수)은 5일 베트남에 진출함으로써 인도, 태국을 잇는 아시아 홈쇼핑벨트의 윤곽을 더욱 뚜렷이 하고 글로벌 홈쇼핑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더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비전21 스튜디오에선 GS샵과 베트남 현지 TV홈쇼핑사인 '비비홈쇼핑'(법인명: ViVi Media Trading Corporation)의 조인식이 열렸다.

 

이날 조인식에는 GS샵 해외개발사업부장 임동성 상무와 손킴그룹 투안(Tuan)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계약에 따라 GS샵은 우선 150만 달러를 투자해 비비홈쇼핑 전체 지분의 30%에 해당하는 신주를 인수하고 2대 주주가 된다. 현재 1대 주주는 베트남 최고의 패션기업인 '손킴'(SonKim)그룹의 자회사 '비전21'(지분율 50.4%)이다.

 

GS샵은 추후 사업확장에 따라 200만 달러 투자까지 완료되면 비비홈쇼핑 전체 지분의 43%를 갖게 돼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또 GS샵은 비비홈쇼핑 경영에 즉시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GS샵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비홈쇼핑에 파견해 상품, 방송, 마케팅, 배송 등 영업활동을 총괄하는 한편 홈쇼핑 전문 인력 교류를 통해 자사가 영업 및 방송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또 GS샵에서 검증된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으로 비비홈쇼핑의 상품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GS샵 허태수 사장은 "한국의 우수한 상품과 홈쇼핑 역량을 비비홈쇼핑에 도입해 베트남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베트남 유통 시장 선진화 및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