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SK텔레콤, 이화여대와 '실무형' 인재 키운다

[KJtimes=김봄내 기자]SK텔레콤이 실무형 인턴십 프로그램 ‘T-WorX’ 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실무경험을 제공하고, 회사는 밀레니얼 세대의 감각을 흡수할 수 있는 윈윈(Win-Win) 방식의 인턴십을 도입한다.

 

 

SK텔레콤(은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와 함께 직무 전문성을 보유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3학년 학부생을 대상으로 실무형 인턴십 프로그램인 ‘T-WorX’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처음으로 시행된 ‘T-WorX’ 프로그램은 대학과 연계를 통해 추천된 우수 학생들에게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 직업 선택을 위한 배움의 기회를 함께 만드는 SK텔레콤의 신개념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250명의 학생들이 현재 SK텔레콤에서 근무중이다.

 

 

SK텔레콤과 이화여대는 6일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본사에서 협약식을 체결하고, 이화여대 학생들이 실무형 인턴십을 수행한 후 이를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합의했다.

 

 

학생들은2개월, 3개월, 5개월 중 근무기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본인이 원하는 부서에 배치되어 SK텔레콤 직원들과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직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동시에, SK텔레콤은 밀레니얼 세대를 대표하는 학생들을 통해 그들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감각을 기업문화에 확산시킬 수 있다. 서로 윈윈(Win-Win)’ 이다.

 

SK텔레콤은 학교가 기업에 인재를 추천하는 것에 그치는 기존 관행을 깨고, 공동으로 학생을 육성하고 상호 피드백을 주는 등 실무 중심의 속도감 있는 동반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T-worX’ 프로그램이 실리콘밸리산학 상생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약식에는 SK텔레콤의 문연회 기업문화센터장과 이화여대 조일현 인재개발 원장, 실제 T-worX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이화여대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조일현 인재개발원장은 스펙보다 직무역량을 중시하는 채용 기조가 확산됨에 따라 취업준비생들에게 실무 경험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발이 중요해졌다, “SK텔레콤이 좋은 취지로 학생들에게 기업 문을 열어주어 감사히 생각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문연회 기업문화센터장은 “SK텔레콤만의 새로운 인턴십 프로그램을 이화여대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우수한 여성 인재를 키우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