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직장에서 즐기는 클래식 공연, 대한항공 '고 비욘드 콘서트' 개최

[KJtimes=김봄내 기자]대한항공은 829,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사내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 비욘드(Go Beyond) 콘서트행사를 개최했다.

 

 

고 비욘드 콘서트는 임직원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로 기획된 대한항공의 사내 문화 캠페인이다. 지난 3월과 5월에는 각각 사외 강사의 인문학 강연과 입시 전문가의 특강을 통해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고 비욘드 콘서트는 지역문화진흥원 및지음 오페라단과 함께 기획되었으며, 점심시간을 활용해 1시간 동안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대한항공 임직원들은 지음 오페라단장의 강연으로 감미로운 클래식 곡인사랑의 인사와 오페라카르멘의 주제곡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 한편,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 등으로 구성된 피아노 5중주 앙상블 팀의 연주를 통해 풍성하고 품격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대한항공은 다양한 명사 초청 강연과 공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배움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는 한편, 그룹사 임직원과 가족들이 항공 및 물류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한진탐방대견학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팀원들과 함께 다과를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해피아워(Happy Hour)’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임직원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