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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동반성장 보고서 발간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그룹은 8일 국내 기업 최초로 동반성장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개 보고서인 '롯데 동반성장 보고서 2011'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롯데그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반성장 5대 과제(현금결제율 제고, 동반성장펀드 활성화, 동반성장아카데미 정착, 협력사 교류, 일자리 창출)를 중심으로 각 계열사의 동반성장 실적을 빠짐없이 게재했다.

 

또 계열사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 이행 현황과 특화된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주요 계열사에서 진행했던 동반성장 우수 사례들은 관계자 인터뷰와 함께 케이스 스터디 형식으로 제시해 모든 임직원들이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보고서는 롯데그룹의 동반성장 중장기 로드맵도 담고 있다. 롯데는 현재 2690억원 규모인 동반성장 펀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유통사·유화사(100%)를 제외하고 평균 80%에 머물고 있는 그룹의 현금결재 비율을 9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치현 롯데동반성장추진사무국 부사장은 "국내에 아직 동반성장 보고서 발간 형식에 대한 표준이 없어 지속가능보고서의 작성원칙을 준용해 글로벌 표준에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며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좀 더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시각에서 동반성장 프로그램들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