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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막걸리, 충청지역 진출로 판매 시장 확대

[KJtimes=김봄내 기자]전통막걸리 업체 지평주조(대표 김기환)가 기존 영업 지역을 넘어 충청지역에 새롭게 진출하며 판매 시장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지평주조는 대전과 세종, 충북과 충남 등 충청지역 판매를 담당할 10개 대리점을 917일 부로 신설하고 자사의 주력제품 지평 생 쌀막걸리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소비자들은 서울 등 수도권, 강원도, 부산 및 경남 전 지역뿐만 아니라 충청지역에서도 지평막걸리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지평주조는 기존 수도권 중심에서 강원, 부산, 경남 등 전국으로 영업망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일반 소비자들의 구매가 용이한 대형마트, 편의점 등으로 유통 채널을 넓혀왔다. 대형마트의 경우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초기 수도권 매장 중심에서 전국 매장으로 확대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수도권 일부 편의점으로 한정됐던 유통채널도 올해 안에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평주조는 올해 새롭게 추가된 부산, 경남 전 지역 및 충청지역 판매에 만족하지 않고 경북, 전라도 등 남부지역까지 전국으로의 영업망 확대를 계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지평주조 전대일 이사는 우리나라 중심부에 위치한 충청지역 판매를 통해 전국구 막걸리로 거듭나는 데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면서, “판매 지역이 확대된 만큼 더 많은 소비자에게 맛과 품질이 좋은 막걸리로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고(最古) 양조장으로 꼽히는 지평주조는 9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하며 지난 2015년 지평 생 쌀 막걸리의 알코올 도수를 5도로 낮춰 리뉴얼하면서 국내 저도주 트렌드를 선도해 왔다. 부드러운 목 넘김과 숙취 없는 술로 입소문을 타면서 침체된 국내 막걸리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