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최태우 기자] 최근 엄청난 속도로 몸집을 키우고 있는 한국산(産) 4차산업 토종기업이 글로벌 IT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돌풍을 넘어 태풍을 몰고 올만한 기업’이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안면인식과 VR(가상현실)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융합형 기술과 하드웨어 기술을 두루 개척하는 기업 ‘온페이스(대표 양수열)’ 얘기다. 온페이스의 중추는 13명의 소수정예 전문가가 지탱한다.
지금은 로봇 인공시각, 무인차량운행까지 넓혔고, 다양한 디지털 장치(TV.스마트폰.CCTV.PC.모바일)에 부착하는 카메라를 활용해 사람. 사물 인식, 공간 인식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지경까지 개척했다.
세계 굴지의 대기업도 온페이스의 성장속도에 혀를 내두를 정도다.
온페이스는 1년 6개월간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까다로운 정밀 테스트까지 소화한 끝에 세계 최초로 VoLTE 모뎀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종전의 2G 방식인 PHS 모뎀을 LTE 모뎀으로 대체하는 대업을 이룬 셈이다.
온페이스가 이 제품을 개발하자 까다롭기로 ‘악명’ 높은 일본의 유명 엘리베이터. 자판기 관리회사는 지난 8월, 온페이스와 1200억원 규모의 PHS 단말기 공급계약을 했다.
온페이스는 이미 1차 납품 계약금 3억엔(한화 약 30억원)이 회사 측에 입금되기도 했다. 일본에 설치될 PHS 단말기는 온페이스의 자회사 '세진디지털통신'가 양산하게 된다.
PHS 단말기는 오는 11월말까지 1차분 공급물량이 일본의 유명 엘리베이터. 자판기 관리회사에 인도된다.
온페이스가 개발한 VoLTE(Voice over Long-Term Evolution)는 IoT 장치와 웨어러블을 포함한 휴대전화, 데이터 단말기의 고속 무선통신을 위한 표준을 의미한다.
지난 2일 2G/3G/4G/LTE-A 방식의 M2M(Machine to Machine), NB-IoT 분야와 관련해 중국의 무선통신업체 퀙텔과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상호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
온페이스의 올해 추정 매출액은 800억원(상반기 매출액은 320억원)이고, 이 회사의 내년 예상매출액은 ‘3000억원 이상’이다.
온페이스의 자회사 온페이스게임즈와 세진디지털의 매출실현, 매출증대가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된다.
온페이스는 오는2019년에 코스닥 진입을 목표로 잡아놓고 있다.
VoLTE(Voice over Long-Term Evolution)
IoT 장치와 웨어러블을 포함한 휴대 전화 및 데이터 단말기의 고속 무선 통신을 위한 표준이다. 그것은 IP 멀티미디어 서브시스템 (IMS)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며, PRD IR.92[1]에서 GSMA에 의해 정의된 음성 서비스의 제어 및 미디어 평면에 대한 특정 프로필을 가지고 있으며, 이 접근법은 음성 서비스 (제어)로 이루어진다. 이는 유지할 레거시 회로 교환 음성 네트워크에 의존하거나 궁극적으로 요구 사항이 없음을 의미한다. VoLTE는 3G UMTS보다 음성 및 데이터 용량이 최대 3배, 2G GSM보다 최대 6배 더 많다. 또한 VoLTE의 패킷 헤더가 VoIPL의 패킷보다 작기 때문에 대역폭을 확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