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광주광역시 학교도서관 전담인력 배치율은 100%에 육박하지만, 전남은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공립 학교도서관 전담인력 배치현황에 따르면 지난 4월 현재 광주 244개 학교도서관에는 사서교사(기간제 포함) 36명, 사서(무기직 포함) 206명 등 전담인력 242명이 근무하고 있다.
전남에는 736개 학교도서관이 있지만 사서 교사만 59명 있을 뿐 사서는 단 1명도 없었다.
광주는 전담인력 배치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99.2%의 전담인력 배치율을 기록했지만, 전남은 8.0%로 최하위였다.
전국 평균은 43.9%였다.
사서 교사는 일반 교사와 마찬가지로 교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교육부 장관에게 임용 권한이 있는 국가 공무원이다.
사서는 사서 자격증을 보유한 인력으로 시·도 교육감에게 임용권이 있다.
김 의원은 "도서관 전담인력을 학교당 1명 이상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하는 만큼 각 시·도 교육청에서는 예산 여건에 맞는 중장기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현재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기간제, 비정규직 인력에 대한 처우개선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