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지난 2월 국내 자동차 판매가 작년 같은 달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1월까지 포함한 내수는 작년과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유럽 재정위기와 대외 불확실성 우려,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고유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영업일수 증가로 작년 동월比 5.5% 증가한 11만 3565대를 기록했으며 1~2월 내수는 작년과 비교해 8.0% 감소한 21만 494대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국산차의 제품경쟁력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 FTA 효과(EU 수출증가), 수출 전략차종 투입확대와 영업일수 증가로 2월 수출은 전년 동월比 51.2% 증가한 29만9053대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2월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1~2월 수출도 작년과 비교해 21.4% 증가한 54만 5362대를 기록했다.
2월 생산은 조업일수 증가와 높은 수출 증가세로 전년동월비 41.8% 증가한 421,789대로 2월 실적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1~2월 생산은 전년동월비 10.2% 증가한 754,758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