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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공연예술단체에 3억5천만원 기부

문화나눔네크워크 ‘시루’와 ‘문화예술나눔 캠페인’ 협약

[]kjtimes=견재수 기자] S-OIL은 14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문화나눔네트워크 ‘시루’와 ‘문화예술 나눔 캠페인’ 협약을 맺고 공연예술단체 후원금 3억 5천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매달 2차례 정기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문화예술 나눔’ 공연을 열어 젊은 예술가들에게 공연 무대를 제공하고, 인근 주민과 직장인들이 유익한 문화체험 기회를 접하도록 할 계획이다.

 

S-OIL은 지난해 6월 입주한 마포 사옥을 지역사회를 위한 공연 및 전시 등 문화나눔 공간으로 활용하여 강당과 로비에서 매월 2차례 무료 공연을 열고 있다. 문화 나눔 공연은 아카펠라, 재즈, 국악, 어쿠스틱밴드, 전자현악, 마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올해 연말까지 23차례를 계획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무료 공연이지만 매회 색다른 프로그램과 빼어난 실력의 팀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호응이 좋고, 향후 공연 프로그램 문의나 좌석 확보를 위한 예약 전화도 많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S-OIL이 공덕 교차로에 들어서면서 마포 지역의 랜드마크로 인식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어울리기 위해 더욱 내실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IL은 이달 9일에도 공장이 있는 울산의 역사·문화 상징물인 태화루 복원을 위해 건립 공사비 100억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이웃과의 조화와 상생 협력에서 모범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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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times=견재수 기자]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학동 4구역 철거건물 붕괴 사고가 하청과 재하청의 다단계식 하도급이 주원인 것으로 경찰 조사를 통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철거업체는 경비절감을 이유로 계획서와 다른 포크레인 사용, 이격거리를 지키지 않은 성토체의 토압 등 계획서와 다른 해체, 원청인 현대산업개발의 허술한 관리 감독까지 총체적인 부실이 부른 인재(人災)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전날인 17일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학동4구역 건축물해체계획서’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이번 건축물 붕괴는 원청의 관리·감독 그리고 감리 부실이 불러온 참사”라고 밝혔다. 심 의원이 입수한 계획서에는 해체작업용 굴삭기가 올라가는 성토체가 건축벽에 바로 붙어있는데 반해 해체계획서 도면)에는 성토체와 건축물이 일정한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성토체가 건축벽에 바로 붙어 작업하는 경우 건물 벽체 측면에 가해진 성토체의 토압으로 인해 붕괴사고 발생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이다. 이격거리를 지키지 않은 이유는 경비를 절약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붐 길이가 큰 포크레인 대신 짧은 소형장비를 사용해 벽체에 밀착시켜 작업할 경우 그만큼 관련 경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