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제주 삼다수 전국 유통을 새로 맡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이 선정됐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삼다수 유통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광동제약과 오는 22일까지 협상한 후 23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삼다수 유통 공모에는 광동제약을 비롯해 남양유업과 아워홈, 롯데칠성음료, 샘표식품, 코카콜라음료, 웅진식품 등 7개 업체가 참여했다.
개발공사는 "도의회와 학계, 유통전문가, 법조계, 경제노동계, 재무회계전문가 등 평가위원 7명이 13일과 14일 이틀동안 정밀한 평가를 벌인 결과 광동제약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유통계약을 맺으면 광동제약은 오는 4월2일부터 4년간 백화점, 대형마트, SSM, 편의점, 전국 소매점과 제주지역을 제외한 삼다수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삼다수의 연매출은 2000억원에 달하며 국내 생수시장에서 점유율 49%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