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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이천 햅쌀 라떼 등 지역명 음료 '상생모델' 자리 잡는다

[KJtimes=김봄내 기자]‘문경 오미자 피지오’, ‘광양 황매실 피지오’, ‘공주 보늬밤 라떼에이어 올해에는 이천 햅쌀 라떼이천 햅쌀 프라푸치노.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가 지난 11일 출시한 이천 햅쌀 라떼이천 햅쌀 프라푸치노가 출시 3주만에 60만 잔 이상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한국의 전통적인 쌀을 스타벅스만의 대중적인 음료로 재해석해 많은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이천 햅쌀 라떼이천 햅쌀 프라푸치노는 이천에서 재배, 수확된 햅쌀로 지은 밥을 원료로 해 쌀의 구수한 맛과 함께 영양까지 극대화한음료다.


스타벅스는 이천의 지역명을 음료명에 반영함으로써, 이천 지역의 특산물인 이천 쌀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우리 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효과로 연결되고 있다. 기존에도 스타벅스는 문경 오미자 피지오’, ‘광양 황매실 피지오’, ‘공주보늬밤 라떼’, 제주 지역에서만 판매했던 제주 꿀 땅콩 라떼등 지역명을 반영한 로컬 음료를 출시해 지역 특산물을 음료의 원부재료로 사용함과 동시에, 해당 지역과 그 지역 특산물을 알리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바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이천 햅쌀 라떼이천 햅쌀 프라푸치노의 경우, 4명 중 1명꼴로 아침 식사를 거르는 한국 사회에서 오전 시간대(오전 7~오전11) 판매율이 하루 판매량의 절반에 가까운 40% 이상을 차지하며, 바쁜 출근길에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마실 수 있는 아침 식사 대용 음료로도 주목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천 햅쌀 음료 개발자인 카테고리 음료팀 홍창현 파트장은 많은 고객 분들이 이천 햅쌀 음료를 통해 든든한 아침을 시작하고, 또 우리 쌀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 20만잔을 돌파한 데 이어 이후에도 판매속도가 지속 유지되며, 3주만에 60만잔을 돌파했는데, 이천 쌀16(10kg 기준 1,600포대)이 이천 햅쌀 음료에 사용된 셈이다.


이는 판매 당시 돌풍을 일으켰었던 문경 오미자 피지오’, ‘광양 황매실 피지오, ‘공주 보늬밤 라떼등 지역명이 반영된 로컬 음료 중에 동일 기간 대비 가장 많이 판매된 수량이자, 가장 빠른 판매 속도이기도 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