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현대차, 신형 싼타페에 블루링크 최초 적용

차량진단, 시동, 보안 등 차의 주요 기능들을 스마트폰 통해 원격제어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14일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싼타페에 자사의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Blue Link)’가 최초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블루링크(Blue Link)’는 현대차를 상징하는 ‘블루’와 연결성을 뜻하는 ‘링크’의 합성어로 인터넷, 블루링크 전용센터, 차량 내부에 탑재되는 내비게이션의 결합을 통해 차량의 현재 상황과 각종 외부 정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고, 운전자가 이를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만든 현대차의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브랜드다.

 

현대차는 차와 운전자간의 거리에 상관 없이 스마트폰으로도 자동차의 주요 기능을 제어하는 블루링크 서비스의 ‘원격제어’ 기능을 통해 운전자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루링크(Blue Link)’는 스마트 콘트롤(Smart Control), 세이프티(Safety), 카 케어(Car Care), 어시스트(Assist), 인포(Info) 등 총 5가지 영역에 16개의 세부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원격 시동 및 공조, 원격 도어 개폐, 주차위치 확인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 콘트롤 서비스는 현대차에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은 덥고 추운 날 차량 탑승 전, 원격으로 에어컨이나 히터를 작동 시킬 수 있다.

 

아울러 세이프티 부문의 에어백 전개 자동통보, 도난 추적 및 경보 알림 기능 등을 통해 에어백 전개 시 블루링크 센터로 정보가 넘어가 긴급구조 및 사고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차량 도난 상황 발생 시 도난차량의 위치와 경로가 경찰에 실시간 통보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첨단 IT 시스템을 기반으로 탄생한 현대차의 블루링크와 이 서비스가 최초로 적용되는 신형 싼타페를 통해 고객은 이전엔 상상하지 못했던 편리함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국내 SUV 대표 브랜드라는 명성에 걸맞게 신형 싼타페가 고객을 위한 ‘스마트’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에 블루링크 서비스를 장착한 후 향후 적용 차종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1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블루링크(Blue Link)’를 최초로 공개하고, 다양한 차량-IT 분야 신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