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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글로벌 워크캠프 참가자 모집

[kjtimes=견재수 기자] 기아자동차는 유네스코(UNESCO) 한국위원회와 함께 전국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문화교류, 자원봉사, 환경보호 등 다양한 테마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유네스코와 함께하는 기아 글로벌 워크캠프’ 참가 대학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참가자격은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국내 대학(원)생이며, 자세한 문의와 신청은 4월 16일까지 기아차 공식 블로그 ‘펀키아(http://fun.kia.co.kr)’로 하면 된다.

 

기아차는 지원자들이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활동계획서 등 서류전형을 통해 1차 합격자를 뽑고, 이들을 대상으로 외국어 능력, 글로벌 마인드, 봉사정신 등을 평가하는 면접을 실시하여 오는 4월말 해외 캠프 파견 인원 40명과 한국 캠프 리더 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올해 해외 파견자 40명은 오는 7월~8월까지 참가 지역에 따라 2~4주 동안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 터키, 라오스 등 유럽과 아시아 국가에서 활동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동안 지역축제 지원, 지역 주민센터 설립 등 인근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뿐 아니라, 현지 NGO와 연계된 봉사활동, 현지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현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문화교류, 세계가 당면한 이슈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보는 토론 워크숍, 환경을 테마로 한 테마 현장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해외로 파견되는 참가자들에게 항공비와 캠프 참가비를 지원하며, 우수한 활동을 보인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작년에 신설된 한국 워크캠프는 올해 경주, 부산, 제주 3곳에서 열리며, 세계 각국 젊은이들이 한국을 방문해 문화 체험은 물론, 환경보호 및 지역사회 자원봉사 활동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올해도 한국 워크캠프 운영을 지원하는 한편, 한국 워크캠프의 전반적 운영을 이끌어나갈 한국 대표 대학생 리더 6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이들 리더 중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리더에게는 유네스코 인턴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기아차는 워크캠프 참가자들을 국내 모터쇼, 기아차 후원 문화행사 등 기아차의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에 초대하고 온ㆍ오프라인 정기모임을 지원하는 등 참가 대학생들이 기아차와 ‘글로벌 워크캠프’에 대한 관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한국을 대표하는 대학생들이 전세계 각국에서 온 젊은이들과 함께 현지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워크캠프를 후원하고 있다”며 “기아 글로벌 워크캠프를 통해 더 넓은 시각을 갖고 새롭게 자신의 꿈을 디자인하고 싶은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2006년부터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함께 ‘글로벌 워크캠프’의 한국 참가 대학생들을 선발, 후원하고 있으며,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에코 다이나믹스 청소년 원정대’ 등 국내 차세대 리더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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