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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차 한 잔도 품격있게… 집에서 즐기는 ‘스몰 럭셔리’ 대세

[KJtimes=김봄내 기자]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뜻하는 스몰 럭셔리가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가정에서 즐기는 커피 한 잔에도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단순히 간편하게 먹고 마실 수 있는 제품보다는 뛰어난 맛과 고급스러운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는 단일 원산지에서 자란 원두만을 사용해 커피 고유의 맛과 풍미를 살린 싱글오리진’, 과일과 허브를 조합해 풍부한 맛이 돋보이는 블렌딩티를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봄을 맞아 핑크빛 디자인을 적용한 한정판 제품 등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가정에서 즐기는 최상급 커피, 커피전문점 싱글오리진 원두 인기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은 가정에서도 최상의 커피맛을 즐길 수 있는 싱글오리진 스페셜티 에티오피아 모모라 내추럴 구지 G1’ 원두(250g)를 출시했다. 에티오피아 모모라 내추럴 구지는2,000M 고지대에 위치한 농장의 비옥한 토양과 최적의 기후에서 탄생한 커피로 한 입 베어 문 딸기, 진한 꿀의 바디, 입 안 가득 퍼지는 화려한 풍미가 특징이다. 부드러운 산미와 커피를 마신 뒤 환상적인 여운까지 느낄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전국 120개 매장에서 우선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드롭탑 관계자는 가정에서도 최상의 커피 맛과 향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산지 본연의 개성을 살린 싱글오리진 스페셜티 원두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엔제리너스는 오는 430일까지 싱글오리진 커피 엘살바도르 알로테팩을 한정 출시하며 원두 제품(500g)도 함께 선보였다. 이번 엘살바도르 알로테팩 원두는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희소성을 가지고 있으며, 청사과 같은 산뜻한 산미와 깊고 진한 벌꿀 향이 특징이다.

 

 

과일와 허브의 조합으로 풍부한 맛과 향 자랑하는 블렌딩 티 출시 이어져

 

이디야커피는 홈메이드 방식으로 제작된 과일청과 티백이 함께 들어있는 이디야 블렌딩 티 MD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제주 지역에서 자란 청귤을 담은 과일청과 복숭아, 포도 등 다양한 과일 향을 느낄 수 있는 제주청귤 블라썸을 비롯해 유자 피나콜라다’, ‘자몽 네이블 오렌지3종으로 구성됐다.

 

 

복음자리는 향긋한 과일과 허브 등을 배합해 풍부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블렌딩 차를 선보이고 있다. 이 중 페퍼민트와 유자를 블렌딩한 민트&유자와 상큼한 레몬에 생강을 더한 생강&레몬500g 병 제품으로 출시돼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화사한 핑크빛이 돋보이는 한정판 제품으로 봄 분위기 연출

 

동서식품은 맥심 카누 스프링 블렌드 아메리카노를 선보였다. 매년 봄에만 출시되는 카누 스프링 블렌드는 꽃향기와 과일향이 풍부한 에티오피아산 원두를 라이트 로스팅해 부드럽고 깔끔한 바디감과 산뜻한 향미를 느낄 수 있다. 벚꽃이 그려진 핑크빛 패키지를 적용했으며, 구매 시 사은품으로 벚꽃이 그려진 카누 플라워 스텐컵을 증정한다.

    

스타벅스는 벚꽃의 아름다움을 낮과 밤의 풍경으로 만나볼 수 있는 벚꽃 MD 39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벚꽃 그림이 새겨진 텀블러부터 머그컵, 보온병, 콜드컵, 드리퍼 등 여러 종류로 구성돼 있다. 특히 머그컵은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