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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수급 불안' 삼겹살 할당관세 연장

[kjtimes=김봄내 기자]봄철 수요가 급증하는 삼겹살 가격 안정을 위해 삼겹살 할당 관세가 3개월 연장된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수급 불안에 대비해 삼겹살에 적용하는 할당 관세 기한을 당초 이달 31일에서 6월 말로 늘리고 적용 물량을 7만t 추가하기로 했다. 마른고추 할당 관세 기한도 늘리되 대상 물량을 6185t에서 1만1185t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돼지고기는 지난해 구제역 여파로 급등했던 가격이 농가 사육 두수의 증가 덕에 전반적으로 안정되고 있다. 그러나 삼겹살은 늘 부족한데다 봄철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할 우려가 있어 할당 관세를 늘리기로 했다.

 

마늘은 5월부터 국내 출하량이 시중에 본격적으로 풀리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보여 예정대로 이달 말 할당 관세 적용을 종료하기로 했다.

 

겹살은 22.5%(냉장)∼25%(냉동)인 기본 관세율이 0%로 내려가고 마른고추는 기본관세율이 50%에서 10%로 줄어 할당관세가 연장되면 해당 수입품의 가격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