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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발포주 필굿, ‘배달 편’ 영상 공개

[KJtimes=김봄내 기자]오비맥주(대표 고동우)의 발포주 신제품 필굿(FiLGOOD)’갑분굿광고 시리즈 세 번째 영상인 배달 편22SNS를 통해 선보인다.

 

필굿 광고 시리즈의 테마인 갑분굿은 갑자기 분위기가 좋아진다는 의미로 기존 젊은 층 유행어인 갑분싸(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진다)’를 재미있게 바꾼 신조어다. 일상 속 각종 스트레스를 받는 순간을 필굿과 함께 날려버리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광고는 배달원에게 황당한 요구를 하는 이른바 진상 고객을 소재로 삼았다. 남자 배달원은 치킨을 배달하러 간 집에 도착해 초인종을 누른다. 주문자는 친구와 전화 통화를 하며 배달원을 무시하는 태도로 치킨을 가져간다. 통화에 열중해 계산도 바로 하지 않던 주문자는 계산이 끝나자 쓰레기 봉투를 내밀며 대신 버려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다. 주인공이 당황한 표정으로 항의조차 못하고 있을 때 필굿의 고래 캐릭터 필구가 등장해 분위기를 갑분굿으로 전환시킨다. 주인공은 결국 곤란한 상황을 벗어나 집에 돌아가 친구들과 함께 필굿을 즐긴다.

 

전편인 미용실 편’, ‘새치기 편과 동일하게 이번 광고에도 갑분굿의 순간에 소비자에게 친숙한 음악인 제임스 브라운의 “I Got You(I Feel Good)”BGM으로 활용해 재미와 친근감을 더했다.

 

일상 속 이야기를 소재로 삼은 갑분굿 시리즈 광고는 젊은층에 긍정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미용실에서 일어난 실화를 유쾌한 스토리로 재현한 미용실 편은 현재까지 유튜브 조회수 130만뷰를 돌파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필굿(FiLGOOD)’은 시원하고 상쾌한 아로마 홉과 감미로운 크리스탈 몰트를 사용해 맛의 품격과 깊이를 더한 발포주다. 소비자들이 맥주와 혼동하지 않도록 제품 패키지 전면에 ‘Happoshu(발포주의 영어표기)’라는 문구를 표기, 제품의 카테고리를 명확히 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