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인 휴젤[145020]에 대해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NH투자증권은 휴젤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43만원에서 48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는 제시했다. 그러면서 국내 바디시술 증가로 200유닉 바이알(vial) 수요 증가가 지속되고 국내 톡신 시장 점유율 1위를 수성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휴젤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아시아 톡신 수출 부진, 대손상각비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했으나 채널 구조조정과 대만 수출 개시 등으로 실적 정상화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영국에 필러 수출을 개시했으며 올해 폴란드, 스웨덴, 덴마크 등 신규 국가로 수출을 확대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휴젤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증가한 496억원,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176억원”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지난 5월 10일 휴젤은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공시에 따르면 매출액은 491억원으로 7.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약 141억원으로 34.0%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