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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핵안보회의서 ICT 홍보관 열고 LTE WARP 우수성 세계에 알려

지니, 키봇, 스마트홈 패드, 3D 방송 콘텐츠 등 체험부스 마련

[kjtime=견재수 기자] KT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리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 ‘ICT 홍보관’을 열고, 세계 정상들과 대표단, 취재진에게 대한민국의 뛰어난 ICT 기술 및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ICT 홍보관은 1층 미디어센터 내에 133제곱미터(약 40평) 규모로 문을 열었다. KT가 세계 최초로 LTE 네트워크에 가상화 기술을 적용한 ‘LTE WARP(이하 워프)’의 진수를 이곳에서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DU(Digital Unit, 디지털신호처리부), RU(Radio Unit, 무선신호처리부)를 비롯해 가상화 기술의 두뇌 역할을 하는 워프 서버 등 주요 구성장비를 전시한다. 셀 간섭 최소화, 효율적 자원관리 등 LTE 워프의 핵심 기술을 설명하는 동영상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영화 ‘스타워즈’의 우주선 모양을 본뜬 워프 체험부스에서는 LTE 단말기와 애플리케이션, 동작인식 게임 등을 직접 이용해볼 수 있다.

 

클라우드 뮤직 서비스 체험부스에서는 KT의 디지털 음악서비스 ‘지니’를 통해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K-POP 스타들의 최신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스마트폰과 대형 OLED TV로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유아용 미디어 로봇 ‘키봇2’, 가정용 태블릿PC ‘스마트홈 패드’ 등 KT의 다양한 컨버전스 단말기도 체험 가능하다.

 

첨단 방송 부스에서는 아리랑TV가 제공하는 핵안보정상회의 관련 실시간 뉴스와 KBS, MBC, EBS의 최신 3D 영상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ICT 홍보관은 핵안보정상회의가 끝난 28일 하루 동안 일반에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

 

KT 대외협력담당 이충섭 상무는 “이번 핵안보정상회의는 한국에서 열리는 정상회의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만큼 대한민국의 최첨단 ICT 기술과 서비스를 세계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