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아시아나 매각 대금 유입 기대된다고(?)

키움증권, 투자의견 ‘확신 매수’,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

[KJtimes=김승훈 기자]금호산업[002990]의 아시아나항공[020560] 매각에 따른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키움증권은 금호산업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을 확신 매수(Conviction BUY)’, 목표주가는 17000원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 회사를 중소형 건설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금호산업은 이날 공고를 통해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CS)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향후 예비입찰 및 실사, 본입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키움증권은 올해 하반기부터는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및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등의 발주가 시작되면서 공항발 슈퍼 호황도 펼쳐질 것이며 주택 공급 역시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향후 23년간은 안정적인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매각은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이 보유한 구주(33.47%)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발행하는 신주를 함께 매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연내 매각 완료 시 금호산업의 장부가(3054억원)를 훌쩍 넘는 구주 매각 대금이 이 회사로 현금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라 연구원은 그동안 금호산업은 탄탄한 펀더멘털에도 계열사 리스크로 인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다면서 이제 관련 리스크가 해소 국면에 돌입한 만큼 적정 가치를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호산업은 전날 공시를 통해 청송면봉산풍력과 청송면봉산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 설계·조달·시공(EPC) 수주 계약을 맺었으며 계약금액은 689억원으로 지난해 연결 매출액 대비 5.01%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금호산업은 지난 11일에도 공시를 통해 충남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 계약을 성원개발과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공시에 따르면 계약금액은 1467억원으로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10.66% 규모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