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신진 디자이너 편집샵 오픈

[kjtimes=이지훈 기자]신세계백화점은 30일 서울 중구 본점과 내달 6일 강남점에 49.5㎡(15평) 규모로 편집매장 '신세계 앤 컴퍼니, 컨템포러리'를 열고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과 청담동 등에서 활동하는 신진 디자이너의 상품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브랜드로는 스튜디오K(홍혜진) 마누엘에기욤(황혜진) 모노크롬(하미향) 등 의류 브랜드와 진저백 가이아 등 잡화·액세서리 브랜드 등 총 7개이며 T셔츠와 단품류는 5~10만원대, 셔츠와 니트는 10~20만원대에 선보인다.

 

신세계는 이번 편집매장 오픈을 위해 최근 심플하고 모던한 컨템포러리 의류를 선호하는 여성복 시장의 변화에 따라 지난 1년간 바이어가 디자이너들과 함께 상품 기획과 디자인은 물론, 제작 과정에도 참여했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가격대는 국내 의류 브랜드의 50~70% 수준을 책정해 기존 수입 브랜드와 국내 캐릭터 브랜드 사이의 '니치 마켓'을 공략할 계획이다.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신진 디자이너를 지속적으로 발굴, 유치해 차별화와 니치 마켓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신진 디자이너 페어를 통해 능력있고 가능성있는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