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는 29일 오후 서울 개포동에 있는 하상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 20명을 초청, ‘책 읽어주는 폰’을 전달했다. 다음달 말까지 책 읽어주는 폰을 2000명의 시각장애인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올해 기증한 ‘책 읽어주는 폰’은 LG전자의 인기 피처폰 ‘아이스크림폰 3’를 기반으로 개발한 신제품이다. 지상파DMB, MP3 재생 등의 서비스를 탑재했다. 지하철 노선도, 카메라, 외장 메모리, 서비스센터 안내 등의 다양한 기능을 음성으로 안내해준다.
LG상남도서관이 운영하는 ‘책 읽어주는 도서관’에 접속, 음성도서를 내려받아 들을 수 있는 기능도 강화했다.
LG전자는 LG유플러스, LG상남도서관 등과 함께 나눔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휴대폰을 기증해왔다.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이영하 사장은 “‘책 읽어주는 폰’은 LG의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시각장애인들의 마음을 읽은 결과”라며 “LG만의 나눔 활동을 통해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라는 경영이념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