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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EV(전기차) 선도도시 선정

 

[kjtimes=견재수 기자] 부천시가 지난 3월 29일 환경부로부터‘EV(전기차) 선도도시’로 선정되어 사업비로 국비 57억원을 지원 받게 됐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2014년까지 3년에 걸쳐 시비를 포함한 사업비 109억원으로 전기차 157대를 보급하고 충전기 180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보급된 전기차는 공공기관 업무용이나 보건소 순회진료, 교육체험과 테마 관광용, 공원관리와 노인정·장애인 복지사업, 전기버스 등에 활용된다.

 

특히 시는 전기차를 금년 10월 개통하는 지하철 7호선과 연계해 환승주차장이나 공영주차장 등에 전기차 카쉐어링으로 활용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전기차 선도 보급을 통해 친환경 도시 이미지를 상승시키고 대기오염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으로 도심의 대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겠다.”며, “부천시가 전기차 보급을 선도해 인근 도시와 민간으로 전기차 보급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는 높은 인구 밀도(전국 2위)와 분지 형태의 지형, 많은 차량 통행으로 인한 배출가스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수준이다.

 

이에 전국 최초로 ‘부천시 먼지없는 도시만들기 추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 중에 있으며, 조례 실천 사업으로 전기차 보급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