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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출시 5주년 맞은 ‘뿌링클’ 국민 치킨으로 등극

[KJtimes=김봄내 기자] bhc치킨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이 누적 판매 3400만 개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출시 5년 만에 이루어낸 성과다.

 

bhc치킨이 뿌링클 출시 이후 누적 매출을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총 3400만 개가 팔렸으며 이를 소비자가격으로 환산하면 5780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소비된 치킨 양은 34,000톤으로 이를 1톤 차량에 실어 차량을 길게 세우면 서울에서 대전까지 세우고 남는 정도가 된다.

 

뿌링클은 지난 2014113일 출시되었다. 당시 생소했던 치즈 시즈닝을 치킨에 입혀 달콤새콤한 소스에 찍어 먹는 새로운 개념의 치킨으로 선보여 10~20대 여성층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특히 광고모델인 전지현이 마법사로 등장해 시즈닝을 마법 이미지와 연계해 세상에 없던 맛있는 주문, 뿌링클이라는 메시지를 던져 화제가 돼 뿌링클 돌풍에 한몫을 했다.

 

이후 뿌링클은 매년 평균 650만 개 이상의 판매 실적을 보이며 bhc 대표메뉴로 성장하였으며 특히 출시 이후 올해의 경우 2개월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최고 판매량을 경신하며 출시 후 5년이 지난 후에도 오히려 자체 최고기록을 수립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뿌링클 출시 당시 주요 소비자 층이였던 학생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꾸준히 제품을 찾고 있으며 어린 학생들이 신규 유입되어 소비자층이 확장된 결과로 뿌링클은 출시 기간에 반짝 뜨고 지는 제품이 아닌, 스테디셀러 메뉴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였다.

 

뿌링클 개발 업무를 총괄한 bhc치킨 김충현 연구소장은 뿌링클의 경우 출시 이후 보름 만에 당시 1등 메뉴였던 후라이드치킨을 뛰어넘는 매출을 보여 모두들 빅 히트 메뉴의 탄생을 직감했다라며 출시 전 소비자테스트를 진행하여 의견을 적극 반영하였으며, 두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찍어먹는 치즈딥소스를 추가한 것이 신의 한 수였다라고 성공 요인을 꼽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