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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英 '카본 트러스트 스탠더드' 인증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는 4일 국내 8개 사업장에서 시행하고 있는 탄소경영체계의 우수성과 온실가스 감축성과를 인정받아 국내 기업 최초로 영국의 '카본 트러스트 스탠더드(Carbon Trust Standard)'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에도 갤럭시S II와 갤럭시 노트가 영국 카본 트러스트 사로부터 모바일 부문 세계 최초로 '탄소발자국 (Carbon Footprint)' 인증을 취득했다.

 

'카본 트러스트 스탠더드' 인증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영국 '카본 트러스트 스탠더드 컴퍼니(CTSC)'와 함께 글로벌 기준에 따라 기업의 녹색경영 전략, 온실가스, 에너지 저감 실적, 온실가스 감축활동 등을 평가해 발급됐다.

 

인증기준은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의 절대량 또는 원단위를 최근 2년 평균보다 3% 이상 감축해야 해야 하고 10여개 항목의 탄소경영체계 평가에서 60% 이상의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2010년 매출을 기준으로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을 2008년과 2009년 평균보다 14% 이상 줄이고 탄소경영관리 평가에서 92.5%를 취득했다.

 

이번 인증은 향후 2년간 유효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