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일본 토종 햄버거 1위 브랜드인 ‘모스(MOS) 버거’가 국내에 상륙한다.
모스버거코리아는 4일 서울 강남역 인근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모스버거코리아는 ‘벼룩시장’으로 유명한 미디어윌홀딩스와 일본 모스(MOS) 푸드 서비스가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데리야키 버거’와 ‘라이스 버거’ 등으로 유명한 모스버거는 1972년 일본 동경 나리마스에 처음 선보인 이래 40년간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는 수제 햄버거 브랜드다. 올 3월 기준으로 일본(1411개), 대만(218개) 및 싱가포르, 홍콩, 중국, 호주 등 전 세계 8개국에 292개의 점포가 있다.
모스버거코리아가 한국에 선보일 주요 메뉴로는 모스버거를 비롯해 데리야키 버거와 라이스 버거 등 대표 햄버거 22가지다. 또 독특한 맛을 기대할 수 있는 메론 소다 음료 등도 내놓는다. 모든 식재료는 한국산으로 사용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모스버거코리아는 지난 2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매장을 냈으며 5일 오픈하는 강남 본점과 함께 올해 10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를 통해 5년 내 50개 매장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쿠라다 아츠시 모스버거푸드서비스 대표는 “한국의 햄버거 시장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이지만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은 세계 어디나 똑같이 통한다”며 “건강한 맛과 정성을 담은 모스버거의 진심이 한국의 소비자들에게도 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