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신입 연봉 1위 인천공항공사 등 공기업 채용 잇따라”

[KJtimes=김봄내 기자]6월이 되면서 신입사원 연봉이 4,589만원으로 공기업 중 1위를 차지한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비롯해 4,208만원으로 상위권인 한국수력원자력 등 워너비공기업/공공기관들이 줄줄이 채용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공기업/공공기관들의 채용이 잇따르는 것은 코로나19로 미뤄진 상반기 채용을 더 이상 미룰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뿐만 아니라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의 공기업들은 체험형 인턴도 모집 중이다. 체험형 인턴은 추후 같은 기업에 정규직 지원 시 가산점을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직무 경험과 스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취준생들이 반길 공기업 채용 소식을 모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상반기 일반직 신입직원, 소방직, 야생동물통제직 등을 모집할 예정이다. 일반직(5)사무 기술분야 전문분야 장애 보훈 부문, 소방직은 가급(소방) 나급(소방, 예방행정) 다급(소방, 구급, 예방), 야생동물통제직은 가급(총괄관리자) 나급(중간관리자) 다급(일반대원)을 채용한다. 학력, 전공, 연령, 성별, 경력 등과 관계 없이 지원 가능하다. 이밖에 부문별 자격 조건에 차이가 있으므로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소방직과 야생동물통제직은 오는 11일 오후 1시까지, 일반직 신입직원은 65일부터 16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한국수력원자력도 2020년 제1차 대졸수준 신입사원, 사회형평전형, 해외사업 전문인력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부문은 대졸수준의 경우 일반(사무 원자력 수력·양수 신재생 토건 ICT), 지역(사무 원자력 신재생)이며, 사회형평전형은 사무 원자력 화학 수력·양수 전기전자이다. 부문별 지원자격이 상이하므로 사전에 꼼꼼한 공고 확인이 필수다. 오는 8일부터 22일 오후 3시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20년 상반기 일반직 신입 인턴사원 일반, 보훈공채 및 운영직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일반직 신입 인턴사원 일반, 보훈공채는 체험형 인턴 3개월 근무 후 신체검사 및 신원조사로 결격사유 없을 시 채용형 인턴으로 1개월 연장된다. 4개월 인턴근무 후 근무평가 평균 80점 이상인 자에 대해 정규직 전환 심사를 실시해 합격자는 일반직 5급으로 전환한다. 운영직 신입사원은 수습 3개월 채용 후 평가를 통해 8급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자세한 자격 및 우대요건은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

 

근로복지공단은 2020년도 신입직원(채용형 인턴) 및 국가유공자 특별전형(채용형 인턴)을 선발한다. 채용 분야는 보험사업(일반직 6·7전산직 6재활직 6기술직 6), 의료사업(일반직 6·7전산직6) 등이다. 성별, 연령에 제한이 없으며, 남자는 군필 또는 병역 면제자에 한한다. 이외 분야별 지원 자격에 차이가 있으므로 자격 요건을 잘 살펴보고 지원해야 한다.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이밖에 한국벤처투자, 광주도시관리공사, 한국전기연구원 등 다수 공기업/공공기관들이 직원을 모집하고 있으므로 관심 기업의 홈페이지 또는 사람인 공채 서비스로 공고를 확인하면 좋다.

 

한국전력공사는 2020년 상반기 체험형 청년인턴을 모집한다. 인턴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종합평가 결과에 따라 향후 신입사원(4직급) 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 가점(계약만료 후 3년 이내, 1회 한정)을 부여한다. 학력, 연령, 외국어 성적에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취업이 결정된 자나 공고일 이전 KEPCO 인턴근무 유경험자 및 현재 인턴근무 중인 자는 지원할 수 없다. 오는 5일 오후 2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체험형 인턴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부문은 2LP가스 안전지킴이사업 체험형 청년인턴 천안시 가스안전장치(타이머콕) 보급사업 체험형 청년인턴 전남 도서낙도 가스시설개선세대 검수사업 체험형 인턴이다. 부문별 지원 자격이 상이하므로 꼼꼼히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한국사능력 검정시험 우수자, 운전면허증 소지자 등은 우대한다. 청년인턴 수료자는 향후 2년간 정규직 신입직원 채용 지원 시 서류전형 우대 가점을 부여한다. 오는 8일부터 16일 오전 11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 받는다.

 

한국중부발전은 2020년도 1차 체험형인턴을 채용한다. 학력, 전공, 연령, 자격증, 외국어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 취업이 결정된 자나 공고일 이전 한국중부발전 인턴근무 유경험자는 지원 불가하다. 오는 13일 오후 3시까지 한국중부발전 채용 홈페이지 또는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한편, 공기업들의 채용은 코로나19 확산 및 각사의 사정에 따라 갑작스런 일정 연기 등 변동 가능성이 있어 채용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기업이라도 공고를 꾸준히 것이 좋다. 자세한 사항은 각사 홈페이지나 사람인 공채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