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 급락 코멘트]출렁이는 증시…조정장세 나타날까

NH투자증권 “네 가지 악재의 콜라보…기댈 곳은 수출주”
KB증권 “절대적 비교와 상대적 비교가 필요하다”
유진투자증권 “국제 유가 박스권 지속 전망…투자매력 감소”

[KJtimes=김봄내 기자]증권가가 출렁이고 있다. 국내 기관투자자가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는 모습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간 내다 판 규모는 10조원을 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기관들이 펀드 환매 등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주식을 매각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면 증권사들은 전망을 어떻게 하고 있을까.



23NH투자증권은 경기민감주에 부정적 요인(미국 추가부양책 불발 우려)과 성장주에 부정적 요인(니콜라 사기 의혹)이 함께 나타남에 따라 증시 조정 폭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NH투자증권은 유럽 봉쇄령 우려는 유로화 약세-달러화 강세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흥국 증시에 부정적 요인이 될 수 있는데 다만 미국 부양책과 니콜라 이슈 등은 투심에는 부정적인 요인들이나 주식시장의 방향성을 꺾어놓을 만한 이슈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같은 날, KB증권은 국내 증시의 경우 변동성 확대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을 제시했다. 다만 지지선에 대한 고민과 함께 왜 하락했는지, 어디까지 하락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KB증권은 베스트 케이스의 경우 P/E 단기 저점인 2300 초반에서 기술적 반등이 가능할 수 있으나 변동성 구간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적극적인 매수 대응을 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국제 유가가 박스권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며 투자매력은 감소할 것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이는 국제유가(WTI)는 리비아의 생산 재개 우려로 다시 40달러/배럴을 하회했는데 리비아 국영석유회사는 자국 내전의 휴전으로 1개월간 불가항력 해제를 발표했다는데 기인한다.


유진투자증권은 리비아의 생산능력은 기존 120b/d에서 10b/d까지 감소했었으며 최근 30b/d까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는 반면 미국 허리케인 Sally의 영향도 소멸됨에 따라 미국 공급차질 물량은 15b/d 수준에 불과해 리비아의 생산 재개는 국제 유가에 공급 부담으로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의 단기 추가 조정 가능성은 상존한다다만 나타날 수 있는 조정폭은 제한적인 악재가 나타난 경우인 5% 수준에 그칠 공산이 크다고 판단되고 코스피 기준 2200pt 초반 수준에서는 저가 매수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저가매수 시에는 악재를 피해갈 수 있는 업종 선별이 중요하다면서 미국 경제 회복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고 강달러 시 제품 경쟁력이 높아지는 대미 수출 분야를 긍정적으로 판단하는데 조정 시 핸드셋, 반도체, 자동차 업종에 주목할 만 하다고 강조했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건강관리 업종의 낙폭이 컸다그런데 건강관리 업종의 경우 올해에만 시가총액 비중이 코스피에서 4.0%포인트, 코스닥에서 7.4% 증가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건강관리 업종은 특정 기업의 이슈가 업종 전반의 주가 변동으로 이어진다는 점과 그러한 불확실성이 단기간 내 해소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중소형주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COVID 재확산 우려로 항공과 산업용 수요 개선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국제 유가도 현재 수준의 박스권 등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황 연구원은 수요 개선이 급격히 나타나지는 않고 있으므로 정유사들의 정제 마진도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석유화학 업종은 원재료 나프타의 가격 상승세가 후행적으로 주춤해지며 현재 수준의 수익성(7~10% 영업이익률)10월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유플랫폼 노동시장의 민낯②]고용 없는 성장, 사용자 없는 고용
[KJtimes=김승훈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디지털 혁명으로 일컬어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당겼다는 게 상당수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른바 ‘접촉의 시대에서 접속의 시대’로 가는 길목에서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나 4차 산업혁명이 더욱 가속화하면서 비대면 산업인 온라인 관련 업종과 공유플랫폼이 탄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승윤 중앙대학교 교수는 지난 8월 10일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 이슈페이퍼에 게재한 ‘디지털 자본주의 시대 한국 플랫폼노동의 불안정성과 보호’라는 제목의 글에서 “기술진보로 가치창출의 핵심이 노동력에서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알고리즘 기술의 활용으로 변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지금까지의 자본주의와 다른 디지털 자본주의로의 질적 전환이라고 할 수 있으며 제조업 기반의 산업자본주의와 서비스경제에서의 일과는 전혀 다른 일의 미래가 예상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 교수는 코로나19가 이러한 변화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코로나19 사태가 산업의 지형을 바꿔놓으면서 전통적인 일자리인 제조업, 서비스업이 줄고 새로운 형태의 공유플랫폼 노동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플랫폼 노동의 주된 새로운 일자리는 고용의


[현장+]환경지구화학 분야 선구자 전효택 교수를 만나다!
[KJtimes TV=김상영 기자]전효택(73)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우리나라에 환경지구화학 분야가 뿌리내리는데 선구적인 역할을 한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KJtimes>는 서울대학교 내 ‘교수종합연구동’에서 전효택 명예교수를 만났다. 전 명예교수는 젊은 교수 시절 주로 자원지질과 지질공학, 지구화학탐사 분야를 연구했고 1990년도부터 지구화학탐사뿐만 아니라 환경지구화학 분야의 교육과 연구에 일생을 바쳤다. 에너지자원공학 권위자인 그는 “(에너지자원공학과는) 지하자원의 조사와 탐사로부터 자원환경공학까지 전 과정을 다루는 복합 분야”라며 “우리나라는 에너지 자원과 금속광물 자원을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에너지자원공학의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 및 해외자원 개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구촌을 위협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각종 자연재해를 계기로 지구환경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전 명예교수를 만나 지구환경과 자원 분야에 대한 고견을 들어봤다. <다음은 전효택 명예교수와 일문일답>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상황이 예측 불가능하게 됐는데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 근황이



[한국 주식 급락 코멘트]출렁이는 증시…조정장세 나타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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