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효성, 장애 예술가 동행 3년간 이어가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문화예술 지원활동의 일환으로 지원하는 잠실창작스튜디오의 기획전시 같이 잇는 가치가 이달 16일부터 114일까지 서울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기획전시는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들의 기획전시와 서울문화재단 창작공간 입주작가 간 공동 창작 기획전시, 그리고 장애아동 멘토링 프로그램 기획전시로 이뤄진다.

 

효성은 3년간 메세나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들의 작품 창작 지원비와 전시비용을 후원했다. 올해는 1억 원의 후원금을 지원하였고, 2018년부터 3년간 총 2억 원을 기부하였다. 해당 후원금은 지금까지 약 30여 명의 장애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에 사용되었다.

 

잠실창작스튜디오는 서울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시각예술 분야 장애 예술가 창작공간이다. 매년 입주 공모를 통해 시각예술분야 장애예술가 12명을 선발하여 스튜디오 내에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30여 명의 장애예술가를 발굴해왔다.

 

효성 관계자는 실력 있는 장애 예술인들이 육성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문화예술 분야가 조금씩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