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풍향계]우상향 나타내는 코스피…상승 여력 충분(?)

KB증권 “IT소재·장비, 반도체 서플라이 체인 견조한 주가 기대”
NH투자증권 “화장품업종, 브랜드 업체들의 동반 상승 전망된다”
하나금융투자 “인터넷·게임, 실적시즌을 앞두고 투자심리 개선 중”

[KJtimes=김봄내 기자]미국 증시가 부양책 합의 지연에 하락한 모습이고 유럽 증시의 경우 EU-영국의 브렉시트 협상을 주시하면서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증시 역시 미-중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국내 증시의 경우 개인의 순매수가 증시를 지지하며 사상최고치로 마감한 가운데 전기요금제체 관련 기대감에 한국전력[015760]이 상승세를 주도하는 모양새다.



21KB증권은 IT소재·장비업종의 경우 반도체 서플라이 체인의 견조한 주가흐름이 기대된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는 메모리 업황이 2021년 턴어라운드 하면서 견조한 실적 성장이 예상되고 성장에 대비해 낮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 것으로 판단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KB증권은 특히 D램 현물 가격(DDR4 8G 1G*8)이 고객사의 재고 축적 수요로 일주일간 14% 상승하여 시장 기대보다 빠른 메모리 시장의 반등이 전망되고 2021D램 가격은 1분기부터 상승해 2020년 대비 7% 상승이 예상되는데 4년 만에 도래하는 서버 교체 수요와 중국 모바일 업체(OVX)가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화장품업종의 경우 국내 Top 화장품 브랜드 업체인 LG생활건강[051900]과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주가가 이번에는 같이 갈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이는 이들 업체의 동반 상승 국면으로 두 업체의 핵심 브랜드가 중국에서 고성장하며 주가 상승의 당위성을 부여하고 있는 중이라는 분석에 기인한다.


NH투자증권은 시점별로 두 브랜드 업체에 대한 매수 전략을 어떻게 가져가는지가 화장품 섹터 수익률에 핵심이었으나 최근 상반되게 움직였던 두 업체의 주가가 동일한 방향을 나타내는 중인데 코로나19 사태가 가장 먼저 완화된 중국 현지에서의 실적이 전체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짓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인터넷·게임업종의 경우 커머스 중심의 플랫폼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러면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인터넷플랫폼의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 유효하며 네이버[035420]의 매출은 전년대비 21.9% 증가한 1.33조원, 카카오[035720] 매출은 전년대비 41.9% 증가한 1.2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커머스 부문의 성장은 4분기에도 공격적인 수준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네이버는 보수적인 추정치를 고려해도 전년대비 성장률 35%에 달할 전망이며 카카오역시 플랫폼 커머스를 기준으로 48%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고운 KB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의 반등으로 국내 대표적인 반도체 소재 장비 기업인 원익IPSSK머티리얼즈의 수혜가 기대된다원익IPS[240810]SK머티리얼즈[036490]2021년 영업이익은 각각 2094억원과 2901억원으로 예상되어 견조한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특히 원익IPS는 내년 삼성전자의 메모리(D50K, 낸드 70K), 파운드리(40K) 투자 증가에 따라 반도체 장비 실적의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SK머티리얼즈는 우호적인 메모리 업황에 따라 특수가스의 출하량 확대와 마진 개선이 예상되고 SK하이닉스의 M16 라인 가동에 따른 산업가스 부문의 외형 성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경우 코로나19 타격에도 매 분기 영업이익 증가세를 유지해 왔는데 2021년은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의 높아진 수익성에 화장품 부문의 실적 회복이 더해질 것이라며 “ 2021년은 피지오겔과 뉴에이본 인수 효과 본격화로 브랜드와 지역 포트폴리오 또한 다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2020년 코로나19로 실적의 바닥을 확인했다면서 구조조정 및 면세 대응 전략 변화에 대한 성과와 설화수의 성장 지속성이 더욱 중요한 이슈로 실적 상승세 전환과 지속성에 대한 신뢰도가 확보된다면 턴어라운드 구간에 높아진 밸류에이션은 충분히 정당화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네이버와 카카오의 매출 격차에 주목해야 한다“20194분기 기준 네이버와 카카오의 매출격차는 39.1%에 달했으나 20204분기 기준 매출격차는 19.4%로 축소, 네이버 라인의 야후재팬 합병에 따른 중단사업 손익 전환 영향이 크지만 카카오의 공격적인 성장이 돋보이는 부분이라는 점은 명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영업이익 격차는 아직 큰 수준이나 좁혀지고 있는 상황이고 네이버의 마진 둔화에 대한 우려도 상존하고 있는 만큼 향후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면서 최근 주가흐름은 모멘텀 부재에 따라 소강국면을 지속했으나 12월 말 이후 실적에 대한 시장의 환기가 이루어지며 투자심리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길 잃은 공유경제 어디로⑥]“공유의 가치를 경제에 가두지 말자”
[KJtimes=김승훈 기자]유휴자원(현재 사용되지 않는 자원)을 타인과 공유해 다양한 가치를 창출한다는 공유의 장점이 한순간에 불안으로 바뀌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공포가 사람들의 발을 묶고 경제를 멈춰 세우고 있다. 공간을 공유하는 공유 숙박업은 재앙적인 상황을 맞았고 쉐어하우스 공실률도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전부터 공유경제에 대한 여러 가지 의문이 제기돼 왔다. 대표적인 공유오피스 ‘위워크’ 같은 경우 하이테크 기업을 표방하고 있으나 결과적으로 부동산 임대업과 다르지 않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승차 공유업체 우버와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 또한 초기의 공유가치가 상당히 희석되면서 차량을 렌트하고 주택을 구입하거나 매입해서 렌트하는 택시업이나 숙박업과 별 차이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위기에도 전혀 위축됨이 없이 사업을 확대해나가는 공유 분야도 있다. 사회투자지원재단 터무늬제작소 김수동 소장은 최근 성남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열린 공유경제 온라인 포럼에 패널로 참석해 ‘공유의 가치를 ‘경제’에 가두지 말자’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그러면서 비영리민간재단 사회투자지원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코로나19 못 다한 이야기들⑮]오순옥 본부장…미얀마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등불을 주다
오순옥 청소년인성진흥협회 본부장 [KJtimes]“비행기를 세 번이나 환승한다구요?” “타무까지 가려면 중국을 경유해서 보통 3~4번 경유해야 합니다.” “비행기를 서너 번 갈아타요? 그건 못합니다. 일행들 연세가 일흔이 넘는 분이 계신데…. 도중에 사고라도 나면 누가 책임집니까?” “직항으로 가면 비용이 배로 들어요.” “다시 고려해주시지요?” 가재산 회장님 요구가 난감하다. 우리 팀은 7년 동안 미얀마 타무로 가기 위해서 네 번에서 다섯 번 정도의 비행기 환승은 기본이었다. 비용을 절감해서, 그곳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서였다. 논의 끝에 그동안 한 번도 타본 적이 없던 미얀마 직항으로 양곤을 거쳐 국내선을 이용하여 칼레공항까지 가는 코스로 결정했다. 중국을 경유해서 만델레이로 들어가는 원래 계획을 직항으로 변경한 것이다. 항공비용만 두 배 이상 뛰었다. 2020년 2월 2일 미얀마 청소년 리더십 캠프를 위하여 20명의 일행이 준비를 하고 있는 1월 중순부터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비행 편을 예약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코로나 발생지 역인 중국 우한이 폐쇄되면서 우한에서 사망자가 속출한다는 소식이 삽시간에 온 세계로 퍼져나갔다.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