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스타벅스, 백범 김구 선생 친필 휘호 ‘천하위공(天下爲公)’ 기증

[KJtimes=김봄내 기자]백범 김구 선생의 유물이 국민들의 소중한 문화 유산으로 돌아왔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 송호섭)3.1절을 기념하여 지난 35일 덕수궁 중명전에서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과 함께 독립문화유산 보호 후원 행사를 진행하며,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 천하위공(天下爲公)’ 전달식을 가졌다.

스타벅스가 이번에 기증하는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는 1948년에 작성한 천하위공(天下爲公)”이라는글귀로 천하가 개인의 사사로운 소유물이 아니라 모든 이의 것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스타벅스가 지난 해 후원한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을 통해 구입된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 유물 전달식 이외에도 스타벅스 환구단점 새단장 기념 및 삼일절과 광복절 기념 상품 수익금으로 조성된 독립문화유산보호기금 1억원을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했다.

스타벅스는 2009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역사회 전통문화 보존 활동,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및 보존 후원, 독립문화유산 국가 기부 활동, 독립유공자 자손 대학생 장학금 후원, 고궁 문화 행사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우리 문화재 및 독립문화유산 보존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실제 스타벅스는 그 동안 백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2015), ‘광복조국’(2016),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2019) 친필휘호 유물을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한 바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및 보존 후원을 위한 3억원의 후원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현모 문화재청장은 스타벅스의 지속적인 독립 문화유산 후원 활동은 문화재 지킴이 관련 기업 사회공헌의 대표적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문화재청은 스타벅스,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상생 협력하면서 독립문화유산을 통한 사회공헌및 사회적 가치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종규 이사장도 스타벅스가 지금까지 기증한 역사적이면서도 소중한 우리나라 독립문화유산들을 잘 보존해 우리 후손들에게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타벅스 송호섭 대표이사는대한민국 문화유산을 지키는 활동은스타벅스의 사명을 실천하는 것이며 파트너들의 큰 자긍심이라며, “모든 고객들과 함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