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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SNS 통해 '소셜매니저' 채용

[kjtimes=김봄내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SNS(소셜네트워트서비스)를 채용 과정에 적용해 소셜미디어 전문인력인 '소셜매니저'를 선발한다고 10일 밝혔다

 

소셜매니저는 SK텔레콤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를 직접 운영하면서 기업과 고객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소셜미디어의 전문인력이다.

 

SK텔레콤은 지원자에게 미션을 주고 SNS 사용자들의 공유 또는 댓글을 많이 이끌어낸 사람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20일에 걸쳐 인재를 가려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최종면접을 제외한 모집, 평가, 선발 등 채용의 거의 모든 과정을 소셜미디어 상에서 진행한다.

 

2013년도에 입사할 수 있으며 소셜미디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은 23일까지 SK텔레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는 6월18일부터 6주간 SK텔레콤에서 근무하며 SK텔레콤 2012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지원할 경우 서류전형은 합격 처리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기존의 채용방법으로는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있는 인재를 선발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소셜매니저 채용은 SNS를 통해 선발과정을 공유하고 소통을 병행해 다양한 인재를 뽑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