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서울신라호텔, 크루그 샴페인 갈라 디너

 

[KJtimes=유병철 기자] 서울신라호텔은 고품격 샴페인의 대명사인 크루그 샴페인 갈라 디너를 일식당 아리아께(412~13)와 중식당 팔선(26~27)에서 선보인다.

 

샴페인 갈라 디너는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신라호텔 방문 시 뉴욕을 비롯한 세계 유명 레스토랑의 가장 주목할 트렌드라고 지목한 바 있는 다이닝 콘셉트이다. 서울신라호텔은 로버트 파커가 언급한 샴페인 갈라 디너를 3개월 동안 준비, 이례적으로 양식이 아닌 2회에 걸쳐 각각 일식과 중식과 페어링하는 디너를 개최한다.

 

샴페인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재료 중 봄 제철 식재료를 엄선해 메뉴를 구성했다. 일식당 아리아께에서는 웰컴 디쉬인 부드러운 아귀간과 캐비어로 시작해 부안백합 소금구이, 완도참돔 카르파치오, 킹크랩 숯불구이, 타스매니아산 전복과 해산물 성게구이, 모리타 조리장의 특선 스시, 크림치즈 두부와 제주산 애플망고 등 7종 메뉴를 제공한다.

 

아리아께 이태영 주방장은 알과 흰살 생선은 전통적으로 샴페인과 좋은 마리아주를 내는 재료이므로 캐비어, 킹크랩 등을 썼고 봄 제철 재료인 백합, 참돔, 전복 등을 골랐으며 과일 중에는 샴페인과 잘 어울리는 애플망고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중식당 팔선에서는 설채 코끼리조개 냉채, 부용 꽃게살 볶음, 소홍주로 맛을 낸 길품 전복, 주방장 특제 딤섬, 어향소스 도다리, 상해식 반면, 주방장 특제 후식 등 7종 메뉴를 제공한다.

 

팔선의 장금승 주방장은 코끼리조개는 쫄깃하고 아삭한 식감과 담백하면서도 은은하게 달콤한 풍미로 샴페인과 잘 어울리며 제철을 맞아 살이 오른 전복과 도다리 등을 통해 봄을 느끼는 페어링 메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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